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6.4℃
  • 구름조금강릉 8.5℃
  • 흐림서울 7.4℃
  • 구름조금대전 4.1℃
  • 박무대구 3.6℃
  • 박무울산 9.8℃
  • 구름조금광주 10.7℃
  • 박무부산 12.4℃
  • 맑음고창 11.7℃
  • 맑음제주 13.5℃
  • 흐림강화 8.8℃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2.3℃
  • 맑음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사회

교통혁신 현실로…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민 일상에 안착

누적 운행 3만7900킬로미터…올해 시민 수요 반영해 노선·운행시간 확대 운영

 

(케이엠뉴스) 안양시가 운영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버스 ‘주야로’가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탑승 후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2.6%는 주야로가 일반도로에서 교통신호, 안전거리 확보 등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주행했다고 답했다.

 

또, 주야로를 다시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사람도 89.3%로 높았으며, 배차 간격과 출발·도착시간의 정확성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88.5%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안양시는 2019년부터 전담조직(TF) 구성, 공모사업 추진 등 체계적인 준비를 거쳐, 2024년 4월부터 일반도로의 다양한 위험 요소에 안전하게 대응하는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운행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누적 운행거리 3만7,900킬로미터, 누적 탑승객 2만2,641명을 기록하며 주야로의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주야로는 전국 최초의 주간과 야간에 생활밀착형 노선을 운영하는 자율주행 대중교통이다.

 

안양시는 낮에는 대중교통 사각지역을 연결하고, 밤에는 심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관내 주요 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운행을 시작했고, 그간 시민 수요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의 교통편의를 높여왔다.

 

지난 1월부터 심야 노선(인덕원역~안양역) 운행 횟수를 2회에서 4회로 확대했고, 지난 7월부터 낮 시간대 노선을 연장해 동안구 학원가사거리부터 비산체육공원까지 운행하고 있다. 학원가사거리~비산체육공원의 노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된다.

 

또, 주야로는 협업 거버넌스를 구축해 운행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의미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자율주행 기업(a2z)과 지역 운수사(삼영·보영운수)의 컨소시엄이 주야로를 위탁 운영하고, 안양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시스템에 주야로를 연계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자율주행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운영으로 올해 안양시는 국토교통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 공모해 운영비 국비 3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안양시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미래 모빌리티와 K-AI 시티 실현’에 발맞춰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운전석이 없는 레벨4’의 자율주행 차량 운행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11인승의 레벨4 자율주행 차량(1대)에 대한 기술·안전검증을 마치고, 내년 1월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체험 프로그램으로 통합센터와 내비산교사거리를 오가는 한 단계 더 높은 자율주행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야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대표적인 교통혁신”이라며 “앞으로도 레벨4 자율주행 도입에 앞장서며 일상을 변화시키는 미래 교통의 선도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기획

더보기
전예슬 오산시의원,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수상 !!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은 여의도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지방자치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의정활동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방의회 정책 역량과 책임성을 종합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예슬 의원은 일관된 원칙과 실천 중심 의정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 의원은 “정치는 시민의 일상을 멈추게 하지 않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교통·재정·도시정책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서 자료 분석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세교2지구 개발과 남촌오거리 일대 교통 혼잡 문제와 관련해 교통영향평가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현장 점검을 반복하며 시민 이동권을 중심에 둔 정책 보완을 강하게 요구해 왔다. 이러한 문제 제기는 집행부의 계획 보완과 정책 재검토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변화의 계기가 됐다. 또한 주민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의정활동도 주요 평가 요소로 꼽혔다. 전 의원은 세마역·오산동·한신더휴 등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민원에 배차 간격과 탑승률을 직접 점검한 뒤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버스

“주민 목소리 시정에 반영”…화성특례시, 동탄2 입주자대표와 4분기 소통간담회
(케이엠뉴스) 화성특례시는 19일 오후 2시, 동탄출장소 중회의실에서 동탄2신도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와 2024년 4분기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입주자대표 회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내 주요 현안과 주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동천 공원 내 시설물 보수, ▲개인형 이동장치(PM) 운행 규제 강화 요청 등 주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안건을 비롯해 동탄2신도시 전반의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공원과 생활 인프라는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은 관련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 측은 “정례적인 소통간담회를 통해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