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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제12회 왕숙천문화제’ 성황리에 마무리…“왕처럼 쉬며 머물다 간 하루”

 

(케이엠뉴스) 남양주시는 왕숙천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제12회 왕숙천문화제’가 지난 10월 25일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문화제는 ‘왕처럼 쉬다, 머물다 가는 하루’를 주제로, 자연과 전통체험,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무대 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조선 왕실 문화를 재현한 ‘왕의 행렬’이었다. 전통 복식과 기수단, 의장대가 함께 도농체육공원 일대를 행진하며 왕숙천의 지명 유래를 생동감 있게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시민들은 행렬을 따라 걸으며 사진을 찍고, 박수를 보내며 축제의 열기를 함께했다.

 

왕숙천물놀이장에서 열린 ‘미꾸라지 잡기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부모들의 미소가 어우러지며 현장은 활기로 가득했다. 이외에도 △떡메치기 △전통놀이 △드론체험 △파크골프 △풋살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풍성한 가을 축제의 정취를 더했다.

 

무대에서는 남양주시립합창단,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초청가수 하태웅과 이승율의 무대도 열띤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에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대화와 웃음이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최종찬 추진위원장은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올해 축제가 더욱 뜻깊게 마무리됐다”며 “왕숙천문화제가 다산1동을 넘어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왕숙천문화제가 시민 여러분께 쉼과 여유를 드리고, 남양주만의 정체성과 품격을 더욱 높이는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상상을 뛰어넘는, 상상 이상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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