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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에서 재즈까지”…화성특례시가 만드는 특별한 음악 여정

‘2025 화성 재즈페스티벌’ 개최…11월 1일, 향남 도원체육공원

 

(케이엠뉴스) 가스펠·소울·팝·정통재즈를 한 무대에서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 여정이 11월 첫날 화성특례시에서 열린다.

 

화성특례시는 2025년 특례시 출범을 기념 ‘권역별 콘서트’의 마지막 순서로 향남 도원체육공원에서 ‘2025 화성 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화성특례시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규모 재즈 공연으로, 바키(헤리티지)·김보경(네임밴드)·웅산 등 한국 재즈의 대표 보컬리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가스펠·소울→재즈 팝감성→본격 재즈’의 흐름으로 재즈를 처음 접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마니아층까지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인다.

 

웅산이라는 대한민국 재즈 보컬의 상징을 중심으로, 바키와 김보경이 각각의 스타일로 관객을 이끄는 구성이다. ‘2025 화성재즈페시티벌’을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지역문화 지형을 바꾸는 특별한 이벤트로 만들겠다는 화성시의 기획 의도가 엿보인다.

 

웅산은 아시아의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한국 재즈 보컬리스트의 ‘기준점’으로 통한다. 데뷔 이후 20여 년간 정통 재즈 스탠더드부터 블루스·라틴·팝·국악적 요소까지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왔다. 다채로운 무대가 보여주듯 웅산은 장르의 틀을 거부한다. ‘재즈는 엄마의 마음처럼 모든 걸 품어주는 음악’이라는 게 웅산의 지론이다.

 

웅산은 이번 페스티벌에서도 중저음의 농염한 보이스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사한다. ‘I Put a Spell on You’는 단순한 커버가 아니라 원곡이 가진 강렬한 절규와 그루브를 섬세하고 힘 있는 자신의 보컬 스타일로 풀어낸다.

 

이외에도, ▲재즈 편곡이 돋보이는 ‘Koop Island Blues’ ▲탱고의 리듬감과 깊이 있는 서정성을 보여주는 ‘Los Pajaros Perdidos’ ▲판소리·랩·블루스가 접목된 보컬 퍼포먼스 ‘토끼이야기’ ▲‘안개’ ▲‘Nah Neh Neh’ 등으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바키는 우리나라 가스펠·소울 장르에서 ‘독보적 존재감’으로 통한다. 미세한 허스키함 속에서도 깊고 따뜻한 음색으로 듣는 사람에게 안정감과 울림을 준다는 평을 받는다. 정교한 리듬 감각과 탁월한 그루브에서 느끼는 충만한 감성에 더해 무대 장악력과 애드리브가 강점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Misty(Ella Fitzgerald)’ ▲‘내 눈물 모아(서지원)’ ▲‘You’ve Got a Friend in Me(Toy Story OST)’ ▲‘L.O.V.E.(Natalie Cole)’ ▲‘Someone Like You(Adele)’ ▲‘바람이 부네요(임성언 ft. 박성연)’ ▲‘Lovely Day(Bill Withers)’를 준비 중이다.

 

소울·가스펠과 대중적 팝까지 아우르는 구성으로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가스펠·소울’에서 ‘재즈’로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맡는다.

 

네온밴드 김보경은 특유의 맑고 힘 있는 고음과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가수다.

 

이날 공연에서는 ▲‘혼자라고 생각말기’ ▲‘지금 술 한잔 했어’ ▲‘You’ ▲‘Love yourself’ ▲‘스톰’ ▲‘Stay(팝커버)’ ▲‘Ghost Town(팝커버)’ 등 귀에 익은 선율로 재즈를 처음 접하는 이들을 재즈의 세계로 안내한다.

 

흔들림 없는 가창력이 강점인 김보경은 30여 분 동안 흔들림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화성특례시는 1천석 규모의 좌석을 마련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피크닉 존도 마련했다.

 

본공연에 앞서 화성시에 기반을 두고 전국 주요 무대에서 활약 중인 ‘윱 반 라인 라임(Joep van Rhijn L.I.M.E)’이 관객 몰입도를 높인다. 플루겔혼, 테너색소폰, 콘트라베이스, 퍼커션 등 다양한 악기로 현실과 상상, 사실과 허구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을 선사한다.

 

사회는 화성특례시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아나운서 류시현이 맡는다. 다년간의 방송활동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와 원숙한 진행으로 관객에게 재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페스티벌을 이끌어 간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재즈를 평소 즐겼던 이들에게는 새로운 무대의 큰 그림이, 처음 재즈를 마주하는 이들에게는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이벤트의 문이 열리는 날이 될 것”이라며 “특례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내 정상급의 재즈 아티스트들을 초대했다.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 화성’을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자리잡도록 해 재즈의 현재와 미래를 화성특례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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