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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평군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 위한 직업박람회 성료

직무를 ‘보고’,‘경험하며’ 가능성을 확장하다

 

(케이엠뉴스)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용문다목적청사 3층 강당에서 발달장애인 직업박람회 ‘굿 잡 데이(GOOD JOB DAY)’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발달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과 직무를 소개하고, 체험·안내·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200여 명의 장애인과 14개 기관·사업체가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양평군청, 양평군일자리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 경은학교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 창인학교, 호산나대학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구직상담, 장애인일자리사업 상담, 취업 지원 제도 및 교육과정을 안내했다. 또한 복지관 시민 옹호인들이 이력서 작성 공간을 운영해 글쓰기나 자기소개서 작성이 어려운 참여자들을 직접 지원하며 구직 준비를 도왔다.

 

올해 박람회는 안내 및 체험 중심의 직무 탐색형으로 운영됐다. △가상현실(VR) 모의 면접(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상품 포장 직무 체험(에버그린 에버블루 협동조합) △보조기기 관리사 양성 사업소개(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 △웹툰작가 체험 △풍선아트·파티플래너 직무 소개 △알기 쉬운 자료 감수원(소소한 소통) △가상현실(VR) 편의점 스태프 △바리스타 체험(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가상현실(VR) 휠마스터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흥미와 적성을 직접 탐색할 수 있었다.

 

특히, 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근무 중인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와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신규 직무로 활동 중인 ‘콘텐츠 작가’가 직접 참여해 직무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자신이 수행하는 업무와 직무 특성을 소개하며 실제 근무 현장의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지역 내 보호작업장(양평 꿈그린, 리드보호작업장)과 (주)인플러스(문화예술 직무)에서는 현장 면접도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양동고등학교 미용예술과 학생들이 운영한 메이크업·퍼스널 컬러 진단 공간이 눈길을 끌었으며, 양평군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사업 ‘바람개비 배움터’(캘리그래피, 천연비누, 풍선아트 등), 웹툰 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 MBTI 유형별 추천 직업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함께 마련됐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체험 공간을 돌아보며 발달장애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다양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직업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앞으로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조기기 관리사로 근무 중인 한 참여자는 “제가 하는 일을 직접 보여드릴 수 있어 뿌듯했다”며 “많은 분들이 보조기기 분야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콘텐츠 작가로 활동 중인 다른 참여자는 “제가 만든 콘텐츠를 소개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게 기뻤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민 관장은 “올해 직업 박람회는 발달장애인이 직무의 세계를 ‘보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박람회로 변화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사회 속에서 일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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