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 (금)

  • 맑음동두천 -6.4℃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6.4℃
  • 맑음대전 -2.4℃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1.8℃
  • 구름조금광주 -2.1℃
  • 맑음부산 -0.4℃
  • 흐림고창 -2.8℃
  • 구름많음제주 2.5℃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4.6℃
  • 맑음금산 -3.2℃
  • 구름조금강진군 -0.1℃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사회

양평군, 자연용수 활용 소방시설 첫 도입…화재 초기 대응 기반 구축

상수도 미설치 지역 화재 초기 대응 기반 마련, 소방용수 확보 시간 대폭 단축

 

(케이엠뉴스) 양평군은 양평소방서와 협업해 지평면 대평리에 위치한 대평저수지에 ‘제1호 자연용수 흡수장치’를 설치하고, 화재취약지역의 초기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자연용수 흡수장치는 상수도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소방용수가 부족한 농촌·산간 지역에서 대형 화재 발생 시 저수지 등 자연용수를 신속하게 소방용수로 활용하기 위한 시설이다. 화재 초기 단계에서 충분한 소방용수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설치는 지역 화재 대응체계를 보완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제1호 자연용수 흡수장치는 저수지 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평면 대평저수지에 설치됐으며, 인근 마을 및 산림 인접 지역에서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이 해당 장치를 통해 즉시 저수지 용수를 흡수·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이에 따라 소방용수 확보에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초기 진화 성공률 또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자연용수 흡수장치는 화재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반 시설”이라며, “이번 제1호 설치를 시작으로 상수도 미설치 지역과 화재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자연용수 활용 소방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앞으로도 화재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양평형 소화전 등 소방 기반 확충, 관계기관 협업 강화, 재난취약지역 맞춤형 안전대책 추진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난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기획

더보기
오산시 남촌동, 오산종합사회복지관과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한 업무협약 체결
(케이엠뉴스) 오산시 남촌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3일 오산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 기반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에게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고, 맞춤형서비스를 신속 지원하여 위기상황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내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정보공유 ▲맞춤형 복지서비스 및 사례관리 신속 지원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진 오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협약이 행정과 복지관이 각자의 역할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구를 보다 체계적으로 발굴·지원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찬웅 남촌동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