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8.2℃
  • 맑음강릉 -2.4℃
  • 맑음서울 -7.1℃
  • 맑음대전 -3.2℃
  • 구름조금대구 -1.2℃
  • 구름많음울산 0.3℃
  • 구름많음광주 0.3℃
  • 구름조금부산 1.7℃
  • 구름많음고창 -1.2℃
  • 흐림제주 7.3℃
  • 맑음강화 -7.3℃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2.5℃
  • 구름많음강진군 0.7℃
  • 구름많음경주시 -0.5℃
  • 구름많음거제 3.0℃
기상청 제공

사회

광명시, 시민과 함께한 '2025 독서마라톤 대회' 76명 완주

9개월 독서 대장정 결실… 76명 완주, 가족 참여 비율 47%

 

(케이엠뉴스) 광명시가 시민의 일상을 독서로 채우고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운영한 ‘2025 광명시 독서마라톤 대회’에서 76명의 완주자를 배출했다.

 

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장기간 독서를 실천한 시민들의 노력을 격려하며 ‘독서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광명시 독서마라톤 대회는 시민이 연간 독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도록 돕는 독서 시민운동이다.

 

책을 읽고 독서일지를 작성하면, 책 1쪽을 2m로 환산해 누적 거리로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대회는 14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5·10㎞ 코스, 성인을 위한 하프(21.1㎞)·풀(42.195㎞) 코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코스로 구성했다.

 

2016년 첫 개최 이후 현재까지 3천4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331명이 도전해 개인 40명과 9가족 36명 등 총 76명이 완주했다. 코스별 완주자는 5㎞ 8명, 10㎞ 4명, 하프 17명, 풀코스 11명, 가족코스 36명이다.

 

올해 대회는 지난 2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했으며, 완주를 위해서는 5㎞ 15권, 10㎞ 30권, 하프 40권, 풀코스 80권에 해당하는 분량을 읽어야 했다. 풀코스 기준으로는 총 2만 1천98쪽에 달하는 독서량이다.

 

특히 전체 완주자의 47%인 36명이 가족코스를 완료해 독서가 개인의 취미를 넘어 가족 간 소통의 매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가족코스는 가족이 함께 풀코스 분량의 책을 읽고 기록해야 완주할 수 있다.

 

시는 이날 시상식에서 독서일지 심사를 거쳐 우수 완주자로 선정된 개인 12명과 단체 3가족에게 시장 상장을 수여했으며, 모든 완주자에게 완주 인증서를 제공했다.

 

또한 2026년 한 해 동안 도서관 대출 권수를 두 배(14권)로 확대하는 ‘우수 이용자’ 혜택을 부여해 독서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

 

수상한 한 시민은 “독서마라톤 덕분에 9개월 동안 TV 대신 책을 가까이하게 됐고, 아이들과 함께 독서일지를 쓰며 대화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독서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이자 지적 성장을 향한 가장 아름다운 도전”이라며 “이 대회가 광명의 대표 독서 브랜드로 자리 잡은 만큼, 시민 누구나 집 근처 도서관에서 배움의 기쁨을 누리는 평생학습 인문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기획

더보기
오산시의회 2025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오산시의회는 30일 의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과 이영재 대의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오산지구협의회 김희자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상복 의장은 “적십자는 가장 어려운 순간마다 가장 먼저 현장으로 향해 온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라며 “이번 특별회비는 오산시의회가 시민의 뜻을 모아 이웃의 곁을 지키겠다는 연대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산시의회도 시민사회와 함께 손잡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온기가 제대로 닿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감사의 뜻과 함께 오산시의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전했다. 이 회장은 “오산시는 2025년 적십자 회비 모금에서 8억 9천 8백여만 원을 모금하며 목표 대비 114%를 달성했다. 이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신뢰가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오산에서는 재난취약계층, 긴급지원, 결연지원,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총 3,697가구, 7,415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했으며 봉사활동 시간까지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