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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읻따] 그들이 있고 우리가 잇다’ 개막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개관20주년 특별전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은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개관2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전 ‘[읻따] 그들이 있고 우리가 잇다’를 오는 4월 15일(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 추모일)에 개최한다.

 

순국기념관 개관20주년 특별전 ‘[읻따] 그들이 있고 우리가 잇다’는 100여년 전 화성에서 있었던 독립만세운동에 대한 일제의 보복으로 발생한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을 추모하고, 학살사건의 기억과 전승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마련되었다.

 

전시는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1919년 봄, 그날이 있다>에서는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고통 받은 제암리·고주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 2부 <그들이 있다>에서는 유족회 발족, 연극 및 영화 제작 등 순국선열의 독립운동 정신을 알리기 위한 유족들의 활동을 보여준다. 3부 <우리가 잇다>에서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일어나는 학살사건 재조명 움직임을 통해 개인의 기억이 공동의 기억으로 전환해나가는 우리 모두의 노력을 담고 있다.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의 말미에는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가 함께 잇는 기억탑>이 있다. 학살사건을 기억하는 과정을 통해 순국선열의 정신을 사회 곳곳에 전파한 것처럼 관람객 저마다의 기억을 공유하여, 미래에 새롭게 기억될 오늘날을 기록하고자 마련되었다.

 

한편, 개막일인 4월 15일(목)에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별도의 시민대상 개막식은 진행하지 않으나 방역수칙 준수 하에 4·15추모 야외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프로그램은 화성 독립운동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공연 및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부터의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전예약(www.jeam.or.kr) 및 현장접수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 전시 개요

전시 기간: 2021. 4. 15.(목) ~ 2022. 3. 6.(일)

※휴관일: 매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제외), 신정 및 설날·추석 당일

전시 장소: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제2전시실

관람 시간: 오전 10시~ 오후 5시

전시 문의: 031-5189-1663

(전시기간 및 관람시간은 코로나19 등 외부요인에 의해 변동될 수 있음)

기자정보



화성특례시, 생태계 교란 덩굴류 조기 대응 나서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주요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자라고 있는 덩굴류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덩굴류가 무성하게 자란 뒤 제거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생육 초기 단계에서 대응함으로써 수목 피해와 생태계 교란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덩굴류는 주요 수목의 생장을 방해하고, 도로변과 산림 등의 경관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그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덩굴류 피해가 심각한 지역 중 4개소 약 2.5ha를 선정해 시범적으로 물리적 제거와 함께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을 활용한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은 향후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사업 효과를 분석하고, 내년부터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창모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덩굴류는 번식력이 강해 완전한 제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이번 시범사업은 생장 속도가 빠른 덩굴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업의 효과가 확인되면 내년부터 본격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