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경기문화재단은 2025년 2월 24일 유정주(49) 신임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대표이사는 같은 날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유정주 대표이사는 애니메이션·영화 창작자로서 출발해 제작사 대표,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 제21대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문화예술과 정책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유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자원을 연결하고,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경기문화재단의 2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예술이 경기도의 경쟁력이 되고, 예술인과 도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이 단순한 창작 지원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청년 실업, 고령화,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데 문화예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케이엠뉴스)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송문희)은 ‘문화예술로 행복한 어린이’, ‘어린이와 함께 하는 모두를 위한 박물관’이라는 미션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2025년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 ‘공동체의 미래’를 주제로 한 3층 상설전시 개편 개관 이후 13년간 바뀌지 않았던 3층 상설전시장(《동화 속 보물찾기》,《컬러풀 정글》,《내 친구를 소개합니다》)을 전면 개편하여, 4월 17일 개막식 때 새롭고 재미있는 상설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컨셉은 ‘공동체의 미래’이다.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인간과 비인간(동물, 식물, 균류, 기계, 인공물)이 함께 살아갈 공동체의 미래를 그려보는 전시이다. 어린이들은 전시 참여작가인 김아영, 노진아, 우한나, 황수경의 작품을 포함한 13종의 전시 체험물을 통해 지구 공생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과 실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기존 교육 체험 공간이었던《에코 아틀리에》 공간은 다목적 스튜디오 공간으로 재편되며, 어린이와 작가가 함께 하는 미래 공동체 주제의 융복합 워크숍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한다. ▷ 교육 프로그램의 강화 및 외연 확장 경기도어린이박물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1회용품 없는 경기특화지구’를 5곳에서 6곳으로 확대한다. 양평 양수리전통시장을 추가했으며, 기존 안산 샘골로 먹자골목은 면적을 4만 9,280㎡로 약 3배 늘렸다. 앞서 도는 2024년 6월 부천시 대학교 캠퍼스(가톨릭대, 부천대, 유한대, 신학대), 안산시 샘골로 먹자골목, 광명시 무의공 음식문화거리, 광명사거리 먹자골목, 양평군 세미원 등 4개 시 5곳을 ‘1회용품 없는 경기특화지구’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도입기(2024년), 확장기(2025년), 정착기(2026년) 등 3년에 걸쳐 총 30억 원을 투입해 다회용기 기반 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특화지구 내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군별 추진 사항 및 올해 계획을 보면 부천시는 4개 대학 캠퍼스 카페 14개소를 대상으로 다회용컵 사용 시 QR 코드를 활용해 ‘탄소중립 포인트 리워드’로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산시는 샘골로 먹자골목 인근 음식점 등 79개소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하고 있으며, 특화지구 면적을 기존 1만 7,211㎡에서 올해 4만 9,280㎡로 확대했다. 광명시는
(케이엠뉴스)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3월 1일부터 3일간 경기북부 청년 연희집단 하다 등의 기관과 협력해 ‘봄을 맞이해봄 채워봄’을 주제로 계절 문화 프로그램 '봄봄봄'을 운영한다. 올해로 개관 9주년을 맞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경기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도립 어린이 박물관으로서 다양한 어린이 공연, 원예 수업 등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총 3개의 프로그램(▲봄을 맞아봄 ▲봄을 느껴봄 ▲봄을 채워봄)으로 구성되어 있다. ‘봄을 맞아봄’은 경기 북부 지역 기반의 연희집단 하다와 협력하여 길놀이 및 삼도 사물놀이, 백호 놀음, 대동놀이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연희집단 하다는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예술 활동을 하는 청년예술단체다. 교육, 공연, 작품창작 등을 통해 독보적인 색깔과 예술적 가치를 실현하며 활동하고 있으며, 전통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모든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예술을 창작하여 시대와 공감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공연을 진행할
평택시 신장1동 단체협의회(회장 김동민)는 지난 20일 을사년 새해를 맞아 ‘2025년 신장1동 주민 한마음 윷놀이 대회’를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이날은 단체 회원들과 지역주민들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윷놀이를 함께하며 덕담을 나누고 공동체를 실현하는 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윷놀이 대회를 단체전, 개인전으로 나누어 진행함으로써 많은 관계단체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우승자를 위한 상품과 경품추첨이 더해져 더욱 흥겨운 자리가 됐다. 또한 김치찌개, 불고기, 떡 등 풍부한 먹거리를 함께 나누는 등 서로의 건강과 복됨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동민 단체협의회장은 “윷놀이 대회를 위해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지역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은숙 신장1동장은 “바쁘신 가운데 행사를 준비한 단체회원분들과 추운 날씨임에도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으로 신장1동의 주민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한길복지재단(이사장 한창섭)에서 수탁하고 있는 안성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덕수)은 지난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안성시장애인복지관 1층 로비에서 시인 이다윗 작가의 ‘시가 빛나’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이다윗 작가의 시 30여 편과 집필한 시집이 전시되어 있으며, 전시된 시집, 카드 등을 만지고,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체험형 전시회로 진행된다. 이다윗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나 어려움 속에서도 빛나는 순간이 있다는 것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우리 모두는 빛나고 있기에 서로의 빛이 되어줄 수 있고 제 시가 따스한 빛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덕수 관장은 “안성시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으로써 장애인복지관에 관심을 가지고 전시회를 진행함에 감사드리며, 전시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받고, 새로운 삶의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인 이다윗 작가는 뇌병변 장애인이며, 안성시에서 ‘지혜로움을 걷는 아이’, ‘그루터기’ 두 개 시집을 발표하며 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를 통해 독자들과의 공감대와 마음의 울림을 주고 싶어 하는 시인이며, 최근 창작시를 바탕으로 희곡 및 동화극을
안성미디어센터가 시민들의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는 미디어 동아리 사업 참여 단체를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 미디어 동아리는 시민 모임 또는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팟캐스트, 영상, 인쇄 매체 등 미디어 콘텐츠로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함께한다. 미디어 동아리는 3인 이상의 시민 모임 또는 단체가 한 팀으로 구성하면 사업에 지원할 수 있으며 사업 참여 단체로 선정되면 콘텐츠 제작 활동을 위한 교육, 센터 시설과 장비 지원, 동아리 자체 행사 진행 시 기술 지원, 공모전 출품과 같은 유통지원, 동아리 간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활동지원 등 동아리가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올해 미디어 동아리는 두 가지 유형으로 모집·운영된다. 첫 번째 유형은 센터에서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교육 및 센터 시설을 지원받아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진행하는 ‘센터 기반 미디어 동아리’이고, 두 번째 유형은 센터에 방문이 어려우나 미디어 활동을 희망하는 단체의 공간에 센터 장비를 가지고 가서 교육과 활동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미디어 동아리’로 사업 참여 희망 단체의 활동 공간의 종류에 따라
안성 시민에게 일상 속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주기 위해 2017년 11월에 설립된 안성맞춤아트홀은 2021년 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 출범과 함께 운영진의 전문성을 확대하며 안성 시민의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써 성장해 오고 있다. 안성맞춤아트홀은 매년 문화예술 공모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시비를 절감하고 동시에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유치해 오고 있다. 2021년도 문화예술사업소 출범 이래 4년 동안 총 12건의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약 8억4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아트홀은 3년 연속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최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국립오페라단 등 국공립예술단체의 우수작을 시비의 부담을 줄이며 안성으로 유치했다. 더불어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에도 3년 연속 선정돼 약 2억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전문 예술단체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우수 작품을 제작하고 관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낸 이 사업은 아트홀만의 발전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역량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안성맞춤아트홀의 상주단체로는 젊은 창작국악 단체 ‘어쿠스틱앙상블재비’(2021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202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안성시가 선정되었다. 이를 계기로 문화관광과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특히,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안성은 수도권 최고의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일본은 지속 가능한 관광을 실현한 대표적인 국가로,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 환경과 전통을 보호하는 정책, 스마트 관광 시스템 도입 등의 다양한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성공 모델을 접목한다면, 안성의 문화·역사·자연을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안성을 한국의 대표적인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일본 나라현 아스카무라는 주민들이 직접 관광을 운영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아스카법을 제정하여 전통적 풍경을 보호하면서 건축 및 개발을 제한하고, ‘야마토아스카 뉴투어리즘’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관광 수익 일부를 문화재 보존 및 지역 개발 기금으로 활용하며, 주민들이 주도하는 관광 모델을 구축했다. 또 한 기후현의 시라카와고는 유네스코
(케이엠뉴스)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2025년의 문을 여는 첫 전시로, 2025년 2월 20일부터 6월 29일까지 동시대의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주는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4.0》을 개최한다. 올해는 고요손, 김호남, 사룻 수파수티벡, 얀투, 장한나, 정혜선·육성민, 한우리로 구성된 국내외 7팀(8명)의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백남준의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작품 14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1963년 백남준의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 — 전자 텔레비전》에서 선보였던 〈랜덤 액세스〉에서 유래했다. 혁신적인 예술 실험의 현장이었던 당시 전시의 포스터에는 프랑스 사상가 몽테뉴(Michel de Montaigne)의 철학적 사유가 녹아있는 “que sais-je?”(나는 무엇을 아는가?)가 적혀있다. 이 문구에는 절대적 진리와 기존의 관습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끊임없이 자기 성찰을 추구했던 그의 철학이 함축되어 있다. 자신의 앎에 대한 이러한 반문은 정형화된 예술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미디어 아트’라는 미지의 영토를 개척해 나갔던 청년 백남준의 예술적 사유와 공명하며, 오늘날 젊은 예술가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화두를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