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보일러 안전사용 수칙 안내문 [ 사진 // 오산소방서 제공 ]](http://www.kmnews.co.kr/data/photos/20211252/art_16407377453758_36378c.jpg)
오산소방서(서장 윤성근)는 평년에 비해 연일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화목보일러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30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난방용품 관련 화재는 1만 9천여 건으로 이 중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전체 화재의 20%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나 겨울철에 42%가 발생했다.
겨울철 다른 난방시설에 비해 값이 싸다는 이유로 화목 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가 많지만 화목보일러는 연료 특성상 불티가 많이 발생하고 복사열이 강해 주변 가연물에 착화되는 경우가 많다. 온도조절장치 등 안전장치가 별도로 부착돼 있지 않은 제품이 대부분이라 화재를 초기에 인지하고 대처하는 게 쉽지 않다.
이에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보일러 가까이 불에 타기 쉬운 물건 방치하지 않기 ▶연료를 넣은 후 투입구를 꼭 닫아 불씨가 날리지 않도록 하기 ▶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 비치하기 ▶투입구를 열 때 화상에 주의하기 ▶연통은 주기적으로 청소 및 난연성 단열재로 덮어씌우기 ▶반드시 전문 업체를 통해 시공하기 ▶연 1회 이상 정기점검 받기 등이다.
윤성근 오산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이 10만 가구를 넘고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주택화재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에 위 안전수칙을 잘 지켜 올 겨울도 안전하게 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