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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지역경제 이끈 여성기업에 “여성기업인 위한 소통창구 만들겠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초청‥여성경제인, 유관기관장 등 200여명 참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경기여성경제인대회’에 참석해 여성 기업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1회 경기여성경제인대회’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가 제1회 여성기업 주간을 맞아 여성 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김동연 경기도사를 비롯해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협회장, 김한식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송영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여성 경제·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경제 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쓴 도내 여성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랜 공직생활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여성경제인의 역할에 대해 강조해왔지만, 머리로만 이해를 했었던 것 같다”며 “부총리를 그만두고 파주에 있는 친구의 빈집에서 혼자 일주일 살아본 적이 있는데 집안일에 덧붙여 출산과 자녀 양육을 하면서 직장생활, 기업인 활동을 한다면 슈퍼우먼이 아니면 안되겠더라”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저를 포함해 수많은 공직자들이 말로는 좋은 얘기를 많이 하지만 이것을 가슴으로 느끼면서 깨닫기는 쉬운 일이 아니구나 생각했다”며 “이제는 머리뿐만 아니라 가슴으로도 느꼈기 때문에 경기도정을 하면서 여성 기업인들이 경기도 지역경제와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만들겠다 함께 고민 있으면 나누고 해결할 수 있는 일은 같이 해결했으면 좋겠다 혹시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왜 해결하기 어려운지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현재 도내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판로지원, 사업화, 경영역량 강화 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도는 올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건의를 수렴해 ‘여성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지원사업’을 신규 도입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여성기업 육성과 여성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이번 경기여성경제인대회에 앞서 지난 6일 ‘세계한인무역협회 등 경제인 간담회’, 18일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 등 경제·기업인들과 소통하며 민생경제 살리기를 위한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신용보증재단을 찾아 서민금융 안정 등 민생경제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하나로마트 수원점과 수원 지동시장, 영동시장을 찾아 소비자 체감 물가와 지역경제 상황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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