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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원 시정연구원 "맞춤형 콘텐츠로 벽을 허물자, 사람들이 몰렸다"

'변화하는 세계와 Next Global Perspective 그리고 수원' 주제 강연회 개최

수원 시정연구원이 지역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강연 대상이 석박사 연구원, 내부 행정 직원에 국한된 반면, 최근에는 수원시청, 수원 도시공사, 수원 도시재단, 수원 청소년 청년재단, 수원시국제교류센터 등 공직자뿐만 아니라 수원시 공공기관 구성원까지 범위를 넓힘으로써 강연 효과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26일 오후 2시 수원시 권선구 더함파크 1층 대강당에서 열린 '변화하는 세계와 Next Global Perspective 그리고 수원'이라는 주제 강연은 법무법인 율촌의 최준영 박사가 맡았다.

 

최 박사는 서울대 조경 학과와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졸업한 뒤 문화체육관광부·국회입법조사처를 거쳐 법무법인 율촌에서 글로벌 법률 및 정책 분석 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구독자 38만 명의 유튜브 채널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를 운영하는 파워 유튜버이기도 한 최 박사는 라디오와 방송, 강연 등을 통해 외교, 역사, 전쟁, 문화 등 다양한 시사와 교양 지식을 알려주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최 박사는 탈세계화의 흐름 속 강대국들의 산업생태계, 변화하는 상황을 분석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시했다.

 

최 박사는 "수원시는 지난 30년간 순탄하게 성장했지만 수도권 집중과 확산에 따른 신흥 첨단 경제도시의 출현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 놓여있다"며, "탈세계화 흐름 속에서 경쟁력의 원천을 유지하면서 경쟁에서 살아남을 준비가 되어있는지, 가까운 미래에도 수원은 매력도시로 남을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 시정연구원이 기획한 'SRI 2050 수원 미래 비전 전문가 강연' 시리즈의 제2회 강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원시청 소속 공무원, 협력기관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수원 시정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SRI 2050 수원 미래 비전 전문가 강연회'를 월 1회 개최해왔다. 오는 8월 23일에는 안희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의 '여행자의 눈으로 본 도시'라는 주제로 'SRI 2050 수원 미래비전 전문가 강연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진 수원 시정연구원장은 "강연을 통해 수원 시정연구원은 물론 수원시 공직자,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함께 자원과 인력, 첨단기술을 두고 벌어지는 탈세계화 시대, 기업과 협력, 인근 도시와 차별화를 통해 수원을 매력있는 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고민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 시대정신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참여하고 싶은 강연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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