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안양시의회 조지영 의원, 호계동 GDC 건립 무산, 주민 생활환경·안전 보호 우선 결정 환영

 

(케이엠뉴스) 안양시 호계동 911번지 일원에 추진 계획이던 데이터센터 설립이 중단됐다.

사업을 추진한 효성 측이 데이터센터 대지를 매각하고 철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조지영 의원은“호계동 GDC 사업을 중단한 것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지난 2년여 동안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애썼던 주민들에게 환영받을 소식이다.

특고압선 매설로 주민 갈등을 야기했던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 특고압 지중화선로 설치는 154km 전 구간 차폐판 설치로 봉합됐지만, 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민 수용성의 중요성을 체감한 사례이다.

데이터센터 수도권 과밀화 및 지방분산은 국가 주요 이슈 중 하나로 이번 건립 무산이 데이터센터 지역분산의 시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호계동 데이터센터 건립은 효성중공업이 추진하고 있는데 효성중공업의 지분을 40% 보유한 효성그룹 관계사 에브리쇼가 2021년 6월 안양시에 높이 62m,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입안을 제안했었다.

호계동 데이터센터는 사업부지와 주거지가 불과 10m 거리로 주거환경 문제가 발생할 될 것으로 우려되었던 사업이다.

주거지 인근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경우,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으로는 소음, 전력 부하, 열 방출 등이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은 인근 주민들의 건강과 주거환경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인근 주민들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노출될 위험성이 클 뿐 아니라 센터 옥상에 설치될 냉각탑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소음 때문에 정상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했다.

주민들의 반대가 지속되자 이재정 국회의원실과 안양시의회에서도 중재 및 갈등 해결에 나섰다.

이 문제와 관련한 설명회를 열고 사업시행자와 안양시로부터 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받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후 사업시행자와 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주민간담회 등 여러 차례의 협의 과정과 중재의 노력이 계속됐고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조만식 비대위 위원은 제2차 안양시 도시계획 공동심의위원회에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발언할 수 있도록 5분 발언을 해 준 조지영 의원의 역할이 컸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경제 확대로 필수적인 인프라이지만 수도권 집중도 가속화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력 공급에 대한 안정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의 과밀화는 우리 사회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로 정부와 국회에서는‘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제정하고 이를 통해 수도권 집중화를 완화하고자 하고 있다.

기획

더보기
오산오색시장상인회,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초청행사 개최
(케이엠뉴스) (사)오산오색시장상인회는 지난 6월 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산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35명을 오색시장에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의미로 마련됐다. 특히, 6월 6일 현충일이 ‘야맥축제’ 기간과 겹치는 점을 고려해, 유공자와 가족들을 초청하여 축제의 취지를 공유하고 함께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국가유공자 및 가족들은 기념촬영과 오찬을 함께하며, 오산오색시장에서 개최 중인 야맥축제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현 오산오색시장상인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께 경건한 마음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현충일과 야맥축제가 함께하는 시기에 이번 초청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많은 시민들에게도 축제의 진정한 의미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오색시장을 방문한 한 국가유공자 어르신은 “이번 초청을 통해 국가유공자로서의 자긍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