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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필드그룹 서순희 회장, 성남 섬유패션업체와 상호 협력 강화

성남산업진흥원, 던필드그룹과 함께 중견기업과 소공인 간의 지속가능한 협력모델 구축 모색

 

(케이엠뉴스) 성남시 섬유 소공인의 판로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성남산업진흥원과 중견 패션기업 던필드그룹이 본격적인 상생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에 대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성남 소공인 교류회’에서 던필드그룹 서순희 회장의 강연을 계기로 시작됐다. 당시 서 회장은 중견기업이 보유한 유통 인프라와 사업 경험을 지역 소공인과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성남산업진흥원은 이를 정책 과제로 구체화해 협력 기반 마련에 착수했다. 이후 섬유제조 분야 소공인이 밀집한 성남시 중원구 일대를 중심으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으로 던필드그룹과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해 왔다.

 

특히 지난 4월 8일에는 성남섬유제조사업협동조합(성남시 중원구)에서 소공인 대표들과 던필드그룹 서순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실행 가능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성남 소공인의 기술력을 활용한 다품종 소량 생산 기반의 제품 개발 및 신규 시장 진입 전략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생산 개선 방안 등이 공유됐으며, 이는 소공인의 사업 확대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던필드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일, 영덕 산불 피해 지역에 10억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으며, 서순희 회장은 개인 사재를 출연해 매월 취약계층에 쌀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지속가능 경영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단발성 지원을 넘어, 중견기업과 소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중견·대기업과 지역 내 소기업·소공인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순희 던필드그룹 회장도 “중견기업의 경험과 자원을 지역 소공인과 나누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자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이라며 “어려운 시기 섬유 산업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산업진흥원은 이번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중견기업과 소공인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정착시키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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