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구름조금동두천 4.6℃
  • 맑음강릉 10.6℃
  • 박무서울 6.5℃
  • 박무대전 5.3℃
  • 맑음대구 6.1℃
  • 맑음울산 9.1℃
  • 맑음광주 6.7℃
  • 맑음부산 10.3℃
  • 맑음고창 3.7℃
  • 맑음제주 11.2℃
  • 구름많음강화 5.4℃
  • 맑음보은 3.2℃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4.7℃
  • 맑음경주시 7.6℃
  • 맑음거제 9.9℃
기상청 제공

사회

이동환 고양시장, 스웨덴 말뫼시장·이클레이 세계사무총장과 지속가능도시 협력 논의

기후행동 공동 협력 방안 모색…지방정부 중추적 역할에 한 목소리

 

(케이엠뉴스) 이동환 고양특레시장은 지난 14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 참여를 기념하며, 이클레이 세계회장이자 스웨덴 말뫼시장인 카트린 스전펠트 자메(Katrin Stjernfeldt Jammeh)와 이클레이(ICLEI) 세계본부 지노 반 베긴(Gino Van Begin) 사무총장과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과 기후행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기관 면담은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 개막을 맞아, 고양시와 국제기구 및 선진도시간의 정책 교류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고양시가 추진 중인 ‘거점형 스마트도시 구축’, ‘순환경제 도시’ 정책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스웨덴 말뫼시는 유럽 대표적 친환경 도시로, 산업도시에서 지속가능도시로의 전환에 성공한 사례로 손꼽힌다. 고양시는 말뫼시의 웨스턴 하버(Western Harbour) 프로젝트 사례에 큰 영감을 받아, 현재 3기 신도시 내 일부 지역을 탄소중립 시범지구로 조성 중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거점도시로 선정된 이후, 디지털 기반의 재난대응, 교통, 에너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카트린 스전펠트 자메 시장은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발전(People-centered sustainable development)’을 강조하며, “지역과 세계가 지속가능성을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세계사무총장 역시 “지속가능성은 변화가 느리지만 반드시 실현될 수 있다”며,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해결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정부는 기후행동의 실행 주체이며, 지역-국가-글로벌 협력의 핵심 축”임을 강조하며 고양시의 정책적 행보에 지지를 보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후위기는 어느 도시도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공동의 과제”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말뫼시, 이클레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지속가능 교통, 생물다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오는 10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제10차 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이날 면담 자리에서 이클레이 세계본부 및 말뫼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기획

더보기
오산시 드림스타트, 심리상담센터 '온담'과 심리치료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케이엠뉴스) 오산시는 지난 14일, 드림스타트 사례 대상 아동의 심리적 안정을 통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발달을 위해 심리상담센터 ‘온담’과 심리치료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발달 지연, 정서적 장애, 심리적 불안 등을 겪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에게 심리치료비를 지원하여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심리상담센터 ‘온담’은 치료비와 무료프로그램 진행 시 드림스타트 아동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노은영 센터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정서적 장애, 심리적 불안 등을 겪는 아이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을 겪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며 “아이들이 심리치료를 통해 건강한 성장과 정서발달에 이번 협약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명숙 아동복지과장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원인 심리상담센터 온담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문제적 행동양상 개선 및 긍정적 자아 개념 형성의 기회를 얻게 됐다”며 “지역 민간 자원의 발굴과 연계를 확대해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