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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5년 상반기 수원시 최우수 적극행정은 '고립·은둔 청(소)년 외침에 실시간 응답하는 AI 공감 친구'

수원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수원시 우수사례 4건, 협업기관 우수사례 2건 선정

 

(케이엠뉴스) 수원시가 ‘고립·은둔 청(소)년 외침에 실시간 응답하는 AI 공감 친구’가 2025년 상반기 최우수 적극행정으로 선정했다.

 

수원시는 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한 1차 예선 심사, 온라인 선호도 투표 점수를 합산해 본선 심사 진출 사례를 선정한 후 적극행정위원회의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수원시 우수사례 4건, 협업기관 우수사례 2건을 선정했다.

 

‘고립·은둔 청소년들의 외침에 실시간 응답하는 AI 공감 친구’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고위험 고립 위기 청(소)년에게 대화와 유사하게 느껴지는 공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공감대화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대면 접촉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온라인으로 접근해 24시간 생성형 AI 공감대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립·은둔 청(소)년에게는 맞춤형 온오프라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권유해 사회복귀를 유도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과기부의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화성시와 함께 공동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음공감 AI 캐릭터 8종을 개발해 24시간 공감대화 서비스를 지원한다. 자살자해 위험군 탐지·위기대응서비스(1388)와도 연계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등에서 운영 중인 대면 상담, 온오프라인 활동 프로그램 등을 안내해 고립 위기 청(소)년들의 외부 활동을 지원한다.

 

우수상은 노상 장애인콜택시 승강장 설치 사례인 ‘오랜 장애인 이동권 훼손 문제, 법도 없고 담당 부서도 없고 적극행정으로 풀었다!’, 장려상은 ‘황구지천 하수처리장의 변신, 예산 절감으로 공존의 공간 재탄생’, 노력상은 ‘중재를 통한 기관 분쟁 해결로 광교 개발이익금 확보’가 각각 선정됐다.

 

협업 기관은 수원문화재단의 ‘관내 기업 연계하여 지역 예술인을 위한 부족한 전시 공간 확보’가 최우수, 수원도시공사의 ‘마케팅 전담반 운영으로 수익 증대’가 우수로 선정됐다.

 

‘관내 기업 연계하여 지역 예술인을 위한 부족한 전시 공간 확보’는 스타필드 수원과 협의로 단순 이동 공간을 작은미술관으로 재창조해 수원 지역 예술인들의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수원시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서에 시상금을 수여한다. 상금은 최우수 300만 원, 우수 100만 원, 장려 50만 원, 노력 25만 원이다. 협업 기관에는 수원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급 최고 등급, 실적 가점 부여, 표창, 포상 휴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해 확산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 속 적극행정을 펼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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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억 체육대회 예산보다 시민 생계가 우선” 오산시의회 성길용 부의장·전예슬 의원, 오산시에 생활안정자금 지원 촉구
(케이엠뉴스) 오산시가 최근 254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경기도 체육대회를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두고, 시민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오산시의회 성길용 부의장과 전예슬 의원은 “254억원에 달하는 경기도 체육대회 예산이 현재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오산시민들의 생활 안정에는 외면한 처사”라며, 예산의 우선순위 전면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두 의원은 "254억 원이면 오산시민 전원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할 수 있는 규모"라며, "시민들의 체감도는 낮고, 사회적 박탈감만 키우는 일회성 행사에 예산을 쏟는 것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추진 중인 운동장 랜드마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기존 체육시설의 개보수에도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번 체육대회 예산은 사실상 1회성 소모에 그칠 가능성이 높으며, 예산 낭비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성길용 부의장과 전예슬 의원은 “현재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할 때, 시급성이 떨어지는 보여주기식 행정보다는 시민 생활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