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예술교육의 실천력을 강화하고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2025년 5월부터 6월까지 '2025 예술로 행복한 수업나눔'연수를 5회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향기 나는 문화예술 교육'을 핵심 주제로,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초등교원 34명이 참여한 수업나눔은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운영됐으며, ▲질문과 함께하는 미래학교 공간 디자인 수업 ▲질문 기법을 통한 예술작품 감상 수업 ▲질문과 토론이 있는 ‘나는야 미술 비평가’수업 사례를 나누었다. 중등교원이 참여한 수업나눔은 5월 31일 배곧해솔중학교에서‘블록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한 창작수업’으로 진행됐으며, 디지털 융합 기반의 창의적 예술 수업 사례가 공유됐다.
이어서 6월 12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초·중등교원 24명을 대상으로 ‘학교 공간을 예술의 장이자 창작의 공간으로 확장하는 예술 수업’을 주제로 심화 연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미술실과 교실, 책상과 이젤의 경계를 넘어선 ‘열린 예술 교육’ 수업 사례 ▲아날로그 매체에서 디지털 매체의 융합을 통한 수업 설계 사례가 소개됐으며, 현대 미술의 개념을 바탕으로 학교 공간을 감성의 장, 창작의 장으로 전환하는 교육적 실천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심화 연수에서는 차시별 수업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실제 수업 적용 방안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현대미술의 공간성과 매체 특성을 활용한 수업 사례는 교사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으며,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예술교육의 방향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참여한 교사는 “수업 공간이 예술의 공간이 되고, 학생들이 그 안에서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이 인상 깊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예술로 소통하고 감성을 나누는 수업을 더 많이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흥교육지원청 채열희 교육장은 “학교가 단순한 수업 공간을 넘어 예술과 창작의 에너지가 흐르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연수를 통해 선생님들이 디지털 융합과 예술 감성을 동시에 품은 미래형 수업을 실천하길 기대한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학교 예술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