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는 3일 대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 부대장 임명장 수여식과 2025년 상반기 퇴직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인철 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15명과 김장수·김상희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포함한 5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퇴직 대원 11명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삼죽여성의용소방대 강숙희 부대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퇴직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가 이어졌다. 임명장과 공로패를 받은 대원들에게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가 전해졌다.
이번에 퇴직한 의용소방대원 11명은 평균 20년 이상 의용소방대원으로 봉사하며,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 지원을 비롯해 화재예방 캠페인,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헌신해왔다.
원곡남성의용소방대 김성태 대원은 “의용소방대 활동은 제 인생에서 매우 의미 있고 보람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그동안 지역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신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안성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