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파주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초고령사회 적극 대응

여성친화․아동친화에 이어 고령친화까지 아우르는‘삼친(三親)도시’로 발돋움

 

(케이엠뉴스) 파주시가 지난 6월 25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파주시의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지난 2020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난 6월 24일 가결된 ‘파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 준비에 이어 고령친화도시 인증으로 이른바 ‘삼친(三親) 도시'를 가치로 내걸고 남녀노소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도시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파주시의 새로운 비전 실현에 확고한 발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는 고령화의 세계적 추세에 따라 2006년부터 초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추진하는 범세계적 국제 관계망으로, 그간 52개국 1,540여 개 도시가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은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총 60개 지자체가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은 바 있다.

 

파주시가 고령친화도시 인증에 나선 것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에게 더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예상보다 빨리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대책들이 잇따라 쏟아지는 등 목전의 현실로 다가온 인구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사회적 움직임이 빨라지는 추세다.

 

파주시는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6.7%를 차지해 초고령사회 기준에 도달하진 않았지만, 매년 노인 인구가 1% 가량 늘어나며 초고령사회에 점차 근접해가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실질적으로 초고령사회에 준하는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파주시는 지난해 5월 파주시민 전 세대가 신체적·정서적·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을 실시해 올해 4월 세계보건기구에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네트워크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외부환경과 시설 ▲주거환경 안정성 ▲교통수단 편의성 ▲건강 및 지역사회 돌봄 ▲사회참여와 일자리 ▲의사소통과 정보 ▲사회적 존중 및 통합 ▲여가 및 사회활동 등 8개 영역 심사 등을 거쳐 인증 승인을 이뤄냈다.

 

특히 이번 인증 승인과정에서는 고령층을 위한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파주시는 전했다. 시는 기초생활보장 노인가구에 지급하는 월동 난방비를 작년보다 101가구 늘어난 총 2,965가구에 지급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하여 2024년부터 경로당에 보급한 안마의자를 2026년까지 총 300개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여 3,551명의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참여도를 높였으며, 올 초에는 경로당 양곡을 ‘파주쌀’로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지원 사업도 추진해왔다.

 

오는 8월에는 운정 다누림 노인복지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파주 북부권의 어르신들을 위한 문산 노인복지관(가칭)도 올 3월에 착공하여 2026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고령친화도시 인증에 따라 앞으로 파주시는 고령친화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AI로봇을 활용한 건강관리사업, 폭염 대비 에너지 복지 지원사업, 노인일자리 지원 등 8대 영역 4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초고령사회에 적극 대응하며 세대 간 화합을 이루어 지속가능한 파주시를 만들어 나갈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여성친화도시에 이어 아동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로 발돋움하게 된 만큼 파주시를 남녀노소 모두가 기본적인 생활을 누리며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획

더보기
김영희 의원, 오산 삼미초 찾아 교육현안 청취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은 지난 20일 오산 삼미초등학교을 방문해 학교 현안을 청취했다. 삼미초등학교는 지난 2018년 교사 개축으로 임시 휴교를 거쳐 2019년 9월 재개교해 현재 20개 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가 저지대에 위치한 탓에 침수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학교 주차장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차수판을 설치했지만, 여전히 비만 오면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경숙 삼미초 교장은 “인근 시설의 우수관까지 학교를 관통하다 보니 호우 때마다 침수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감전의 위험까지 있어 비만 오면 긴장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좁은 통학로 개선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박경숙 교장은 “등하굣길 학생 통학차량은 물론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전세버스조차 진입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안심 승하차존 설치 등 안전한 통학로 확보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폭설 시 붕괴 위험이 있는 등하굣길 캐노피의 철거 등 학생 안전을 위한 시설보강을 건의하고, 인근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증축이 예정되어 있지만 증축 부지와 인접한 원룸단지로 인한 교육환경 침해가 우려된다며 개선 대책도 요청했다. 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민생회복 소비쿠폰’ 자원봉사자에 표창 수여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자원봉사자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과정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우수 자원봉사자 6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7월 21일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의 편의를 돕고 원활한 지급 업무를 지원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자들은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민원인 안내 및 질서 유지, 신청서 작성 보조, 거동이 불편한 시민 보조 등 현장 곳곳에서 따뜻한 손길을 더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소비쿠폰 초기 지급률(7월 기준 91.8%)이 경기도 내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공동체 의식이 바로 화성특례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자,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의 나눔과 배려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