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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교육지원청, 같이학교 흥천드림스쿨에서 선후배가 함께 미래를 설계하다

초·중 연계 ‘같이학교 진로 체험’으로 학교 간 협력 강화

 

(케이엠뉴스)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7월 15일, 여주같이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흥천드림스쿨 꿈드림 지역사회 초·중등 선후배 동행 프로그램’을 흥천중학교에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흥천중학교와 흥천초등학교가 '같이학교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공동 기획한 행사로, 학교 간 연계 교육과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흥천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7명이 흥천중학교를 방문해 중학교 선배들과 함께 하루 동안 중학교 생활을 체험했다.

 

특히 흥천중학교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8개의 진로·교과 체험 부스는 초등학생들에게 중학교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진로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부스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기술, 체육, 음악, 중국어 등 중학교 교과와 연계된 진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중학생 운영진이 직접 실습을 시연하고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선후배 간 소통과 상호 존중의 분위기를 형성했다.

 

예를 들어, 국어 부스에서는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창의적 글쓰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과학 부스에서는 간단한 실험을 통해 탐구 역량을 기르는 등 교과 중심 진로 탐색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참여 학생들은 모둠별 중학생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각 부스를 순환하며 활동에 참여했고, 각 부스에는 중학생 담당자 2인이 배치되어 안전 지도와 설명을 맡았다.

 

사전 안전 교육과 더불어 중학교 공간 전반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은 초등학생들이 진학 전 중학교 환경과 수업 문화를 미리 경험하고, 새로운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여주교육지원청 김상성 교육장은 “같이학교는 학교 간 경계를 넘어 학생의 성장을 중심에 둔 교육협력 모델입니다. 특히 흥천같이학교는 학생 주도의 진로교육, 교과연계, 공동체 정신을 고루 갖춘 우수 사례로, 지역 교육의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여주교육지원청은 학교 간 연대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 간 협력과 지역사회 연계를 기반으로 한 같이학교 모델을 더욱 확대하고, 학생 주도적 교육과정 운영과 진로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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