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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주시, 노후 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 일제 점검 실시

내년 교체 수요 사전 파악… 선제적 예산·일정 수립 나서

 

(케이엠뉴스) 파주시는 관내 설치된 무선인식(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장비 중 노후 장비 100여 대를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2주간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장비의 작동 상태, 내구성, 외관 훼손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해 내년도 교체가 필요한 장비의 규모를 사전에 파악하고, 체계적인 예산계획 수립 및 교체 일정을 마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파주시는 관내 공동주택 163개소에 무선인식(RFId) 방식의 배출량 기반 종량기 1,681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배출 질서 확립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일부 장비는 설치 후 10년 이상 경과되며 기능 저하와 고장 등 민원이 잇따르고 있어 이번 점검을 통해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고 조속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파주시는 시민의 일상생활에 가장 밀접한 생활폐기물 배출 환경을 보다 위생적이고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장비 점검 역시 그 일환으로 추진된다.

 

장기적으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현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하고 있는 최근 수도권 매립지 정책 기조에 발맞춘 가정용 소형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추세이지만, 이러한 대안사업에 집중하기 보다는 시설 현대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편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는 것이 파주시의 판단이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단기적인 가정용 처리기 지원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기반시설 구축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현재 추진 중인 현대화 처리시설 구축 계획과 이번 장비 점검 결과를 연계해, 일관된 정책 기조 하에 중장기 계획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장비 운영에 있어 시에서 예산을 투입하고 유지·보수에 힘쓰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음식물쓰레기를 깨끗하게 배출하고 장비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데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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