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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군장병 소비쿠폰 2차 지급부터 부대 인근에서도 사용 가능!

김진태 지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군장병 복무지 소비쿠폰 사용’ 건의

 

(케이엠뉴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년 9월 22일부터 시행되는 제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분부터 군장병이 복무 중인 부대 인근 지역에서도 소비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군복무 중인 장병들의 생활 편의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고려한 합리적 조치로, 도에서 건의한 사항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제도개선을 단행한 결과이다.

 

7월 21일부터 지급된 1차 소비쿠폰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군복무 중인 장병의 경우 실제 생활지인 부대 인근에서는 쿠폰 사용이 사실상 제한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소비쿠폰의 실효성이 저하되고, 지역 소상공인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특히, 접경지역 등 군부대 밀집지역에서는 소비 활성화 효과가 미미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8월 1일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해당 문제를 공식 건의했으며,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용하여 행정안전부에 제도개선을 지시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2차 소비쿠폰부터 관외 신청이 가능하고, 복무지 인근 지역에서 쿠폰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번 조치는 군 장병의 생활 여건과 소비 편의를 실질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제도개선 사례로 평가되며, 또한, 행정안전부, 국방부, 지자체가 협력한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되기를 기대한다.

 

향후 도는 행정안전부의 2차 소비쿠폰 지급지침이 확정 통보되면 도비 등 지방비를 추가 투입하여 군장병 대상 지원을 강화하고, 도내 군부대 등과 협의를 통해 ‘찾아가는 신청 접수반’ 운영 등 장병들의 신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공동체 활력을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군 장병들이 평소 생활하는 부대 주변에서도 소비쿠폰을 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이 불편함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 협의하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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