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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제2회 '지식강연 The하기' 두번째 강연 성료

공직자 대상, 디지털 문명 전환과 AI 시대의 미래 준비 강조

 

(케이엠뉴스) 남양주시는 11일 시청 다산홀에서 공직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정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식강연 The하기’두번째 강연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가 초청돼 ‘AI 사피엔스 시대 생존전략, 공직자의 미래 준비는?’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최 교수는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의 등장 이후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의 흐름을 설명하며, 자율주행·로봇·온-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공직자가 직면한 변화의 규모와 속도를 짚었다.

 

이어서 그는 △팬덤경제와 휴머니티 △ESG 중심의 기업 경영 전략 △대한민국 문화 인프라의 글로벌 도약 가능성 등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하며, “기술보다 사람을 이해하고 경험을 디자인하는 능력이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식강연 The하기’는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공직자들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가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첫 번째 강연에서는 이선 미국 CES 저널리스트가 ‘세계 경제를 주도할 AI·모빌리티·양자컴퓨팅 해외 기업 사례 분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시 인사과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공직자들이 AI 시대의 변화를 문명적 전환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정 전반에 이러한 인식을 반영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와 정책 혁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AI·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미래 행정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공직자의 새로운 역할 정립 등 시민 중심의 혁신 행정을 위한 교육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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