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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열정이 가득했던 하루, 제3회 이천청년축제 성료

기획·운영까지 청년 중심…자율성과 창의성 돋보여

 

(케이엠뉴스) 이천시는 지난 9월 20일 청년의 날을 맞이하여 개최한 제3회 이천청년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명소인 시몬스테라스에서 열렸으며, 이천시와 이천청년정책발전소(이천청년축제기획단)가 주최·주관하고 이천시청년소상공인협회, 이천청년연합봉사단 등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 새벽까지 흐렸던 하늘은 점차 맑아지며 축제의 활기찬 시작을 알렸다. 특히, 기념식에 앞서 열린 식전 공연은 청년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미리 보여주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를 대신하여 주요 내빈들이 청년상 수상자 및 청년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 ▲이천청년헌장 낭독 ▲청년상 시상식 등으로 이어졌고, 이천시장, 국회의원, 이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시몬스 대표이사, 관련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축제 공간은 네 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공연과 강연이 펼쳐진 ‘릴랙스존’에서는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문화와 휴식을 만끽할 수 있었고, ‘셀러존’에서는 청년 셀러들이 준비한 개성 넘치는 상품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웰컴존’은 축제 안내와 스탬프 투어 등이 진행됐고, ‘플레이존’에서는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되어 현장의 활기를 더했다.

 

이 밖에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청년정책 홍보 부스 ▲보물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만큼, 그 안에 청년들의 감각과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던 거 같다”라며, “이천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꾸고, 머무르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지역 안에서 다양한 역할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문건주 이천청년정책발전소장은 “청년축제기획단과 땀 흘려 준비한 이번 축제가 뜨거운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장소 제공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몬스와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아낌없이 펼치고 있는 이천시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 보장과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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