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맑음동두천 5.9℃
  • 구름많음강릉 6.0℃
  • 연무서울 6.9℃
  • 맑음대전 8.9℃
  • 맑음대구 9.8℃
  • 맑음울산 10.5℃
  • 맑음광주 8.4℃
  • 맑음부산 12.4℃
  • 구름조금고창 7.3℃
  • 구름많음제주 10.4℃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7.4℃
  • 맑음금산 8.0℃
  • 구름조금강진군 9.0℃
  • 맑음경주시 9.7℃
  • 맑음거제 11.0℃
기상청 제공

이천시 AI보이스봇, 타 지자체 벤치마킹 잇따라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당직 업무 효율 개선 … 디지털 행정 혁신 모델로 주목

 

(케이엠뉴스) 이천시가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보이스봇 민원 응대 서비스가 주목을 받으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9월 한 달간 창원특례시, 오산시, 안산시 관계자들이 잇달아 이천시 민원콜 센터를 방문해 AI보이스봇 운영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천시는 지난 8월부터 AI보이스봇을 도입해 평일 야간, 주말 및 공휴일에도 끊김 없는 민원 응대 체계를 마련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민원은 AI보이스봇이 자동으로 응답하고, 긴급 민원은 당직실로 즉시 연결되어 민원 공백을 최소화함으로써 시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 과정에서 야간 당직 업무의 효율성도 개선됐으며, 당직자는 반복 민원에 소요되던 시간을 줄이고 시민 안전과 긴급 상황 대응 등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벤치마킹은 이천시의 경험과 노하우를 타 지자체와 공유함으로써 공공서비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한 단계 진화된 디지털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이스봇 시나리오 고도화와 응답 정확도 향상 △카카오톡 챗봇·1:1 채팅 등 다채널 연계 및 홍보 확대 △타 지자체와의 교류를 통한 모범사례 확산과 현장 의견 반영 등을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 혁신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기획

더보기
오산시의회, 동탄2 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 참석 !!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과 전도현·송진영·조미선·전예슬 의원은 17일 화성시청 정문 앞에서 열린 동탄2 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에 참석해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의 뜻을 외면한 채 추진되고 있는 물류센터 건립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오산·화성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등 2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생활권을 위협하는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에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출했다. 집회는 같은 날 열릴 예정이던 화성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앞두고 진행됐다. 전도현 동탄 물류센터 건립 반대 및 교통대책 특별위원장은 현장 발언을 통해 “도시계획의 주체는 시민이어야 하는데 이번 물류센터 추진 과정에서 화성시장이 갑이고 시민은 을도 못 되는 병정 수준”이라며 “화성시장은 책임을 회피한 채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을 갈등 한복판으로 밀어 넣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물류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선 “현실은 정반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과거 풍농물류센터 사례만 보더라도 지역 상권은 살아나지 않았고 남은 것은 교통 혼잡과 소음, 생활환경 악화뿐이었다”고 지적하며 “화성시는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이 요구하는 전면 백지화 결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