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는 지난 22일 소통회의실에서 죽산면‧일죽면 지역 주민들과 지역 내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4년 집중호우로 붕괴된 죽산 제1교의 신설 교량 건설 및 기존 세월교 철거 문제, 그리고 일죽면 청미천 둔치 주차장 대형버스 진입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됐다.

죽산 제1교 신설 교량은 2027년 준공 예정이며, 이에 맞춰 기존 세월교는 하천 기본계획에 따라 철거될 계획이다.
그러나 죽산면 하구산 마을(대표 김주호) 주민들은 최소 한 개의 세월교를 유지해 통행 편의 등을 보장해달라 요구했다. 이에 관련 부서는 안전과 유수 흐름을 고려한 계획임을 설명하며,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이어진 일죽면 청미천 둔치 주차장 관련 간담회에는 안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종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죽 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형 버스 진입 방안과 화물차 장기 주차 방지를 위한 차단기 설치 요청이 제기됐다.
이에 관련 부서는 해당 주차장이 ‘주차장법’상 정식 주차장이 아닌 편의시설로 분류되며, 안전상 제한적 운영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정열 의장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신설 교량과 주차 공간 문제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