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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풍성한 명절 이벤트 진행

하남시, ‘전통시장 가는 날’ 통해 민생 현장 살피고 소상공인 격려

 

(케이엠뉴스) 하남시는 9월 26일 여성단체협의회 윤미애 회장 및 회원들과 함께 석바대 상점가와 덕풍·신장 전통시장을 찾아 소상공인을 격려하며 ‘9월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한가위를 앞두고 펼쳐진 이번 행사는 제수용품과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시민들로 북적이며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과 활기를 더했다.

 

이날 이현재 시장은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제철 과일과 나물, 한과 등을 직접 고르고 장바구니에 담았다. 시장 곳곳을 걸으며 상인들의 어려움을 묻고, “명절 대목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따뜻한 격려도 건넸다.

 

계산대 앞에서는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하머니)를 활용해 직접 결제를 하며 전통시장 이용을 몸소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전통시장 가는 날’은 하남시와 지역단체가 매월 1회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방문해 민생 현장을 살피고,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며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자리다. 이날 참석자들은 함께 명절 용품을 구매하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도 펼쳤다.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할인 행사와 판촉 이벤트가 마련됐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소비자 환급 행사가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려 눈길을 끈다. 덕풍·신장전통시장에서는 국산 농축산물, 하남수산물전통시장에서는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온누리상품권 환급이 제공된다. 3만4천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 환급돼, 명절 장보기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한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신장·하남수산물전통시장에서는 ‘큰장날 경품 행사’가 마련돼,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덕풍전통시장에서는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추석맞이 대목장’이 열려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등 명절 특화 상품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전통시장 가는 날부터 추석맞이 환급과 경품 행사, 대목장까지 시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찾아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준비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덕풍시장에는 레일조명을 설치해 밝고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신장시장에는 에어커튼 등 아케이드 편의시설을 보완해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석바대 상점가에는 훼손되거나 오염된 우산을 정비해 우산거리를 새롭게 단장하고, 수산물시장에는 겨울철 결빙 방지를 위한 진입로 개선 공사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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