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강원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에이아이(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공모에서 해저케이블 제조 분야 과제가 최종 선정되어, 국비 4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삼척 삼표시멘트가 국비 35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강원자치도가 정부의 에이아이(AI) 대전환 전략에 발맞추어 지역 제조업 혁신을 선도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에이아이(AI) 팩토리 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추진한 ‘에이아이(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에서 개편된 것으로, 다양한 제조 현장에 에이아이(AI) 로봇・장비 등을 도입・확산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가 ㈜LS전선 동해공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기술실용화본부와 공동기획한 것으로, 복잡한 해저케이블 생산공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설비효율을 극대화하고, 생산 손실은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해저케이블 생산공장의 공간/설비 등과 함께 제조 계획, 설비 제어 등 운전 데이터까지 가상환경(디지털 트윈)에 복제하고,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장 최적의 운전 방법을 찾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에서는 저출산・고령화, 인구소멸 등으로 인한 성장 둔화를 반전시키기 위해 '에이아이(AI) 대전환'을 유일한 성장 돌파구로 제시하고, 지난 8월 22일 발표된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는 ‘에이아이(AI) 대전환’ 15대 선도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에이아이(AI) 팩토리를 포함한 기업부문 7대 프로젝트의 즉시 시행을 강조한 바 있다.
강원자치도 또한 정부정책과 연계하여 에이아이(AI) 기술을 산업 전반에 도입・확산시키고자, '에이아이(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대상 과제 7건을 발굴하여 제안했으며, 성공 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해저케이블 제조 과제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과정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동해・태백・삼척・정선)이 제조업의 에이아이(AI) 전환 필요성에 공감하며, 도내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광용 강원자치도 산업국장은 “에이아이(AI) 팩토리 도입은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새로운 성장 엔진”이라며, “앞으로도 에이아이(AI) 팩토리 대상 기업을 지속 발굴하여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시키고, 선정된 과제들의 성과를 도내 기업들로 연계・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