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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75종으로 확대

이천의 맛과 멋을 답례품에 담다”… 고향사랑기부제 더 풍성해져

 

(케이엠뉴스) 이천시는 10월 1일 시청 5층 중회의실에서 ‘2025년 이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규 공급업체 9곳과 답례품 14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했으며, 기존 25개 업체 61개 품목에 대해서는 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이천시의 답례품은 총 34개 업체, 75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새롭게 참여한 공급업체는 ▲피스몬드 ▲(주)조인와이너리 ▲피스몬드 ▲늘만나식품(주) ▲신성도자기 ▲(주)에버헬스케어 ▲믈 농업회사법인 ▲푸드서플라이 ▲더본푸드 ▲햇비장애인보호작업장이며, 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농특산물, 가공식품, 도자기, 사회적경제 상품이 답례품으로 추가됐다. 이로써 기부자들에게는 한층 더 풍성하고 다양한 선택권이 주어지게 됐다.

 

신규 답례품으로는 이천쌀로 배합한 임금님 쉐이크, 설성 딸기와 장호원 복숭아, 백사면 블루베리와 아로니아로 만든 조인와인, 품질 좋은 이천 도자기, 이천쌀로 만든 누룽지와 미숫가루 기획세트, 국산 들깨를 100% 저온 압착한 들기름 등이 포함됐다.

 

또한 1인 가구 맞춤형 온해온 즉석국 밀키트와 이천쌀을 활용한 누룽지 샌드 같은 생활 밀착형 품목도 주목받았으며, 승가원 산하 햇비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직접 재배·가공한 건조 표고버섯은 사회적 가치까지 더한 상품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잘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기부자들이 꾸준히 선호하는 포기김치와 총각김치도 답례품으로 포함돼 전통적인 맛을 찾는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는 올해 답례품 공급업체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불편사항을 개선했으며, 품질 관리와 배송 문제, 마케팅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운영 체계를 정비해왔다. 또한 시청 미디어보드를 활용한 홍보, 추혁진 팬클럽 기부식 개최, 홈페이지 등록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힘써왔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답례품 추가 선정으로 기부자들에게 보다 풍성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이천의 농산물과 도자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품목들이 포함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천시만의 차별화된 답례품을 통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e음 또는 NH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이나 체험형 상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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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관광재단, 2025 원로작가 초대전...엄태정 조각전 《낯선자의 포에지:도래하는 사회 '세계의 낭만화'를 꿈꾼다》 개최
(케이엠뉴스)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2025년 원로작가 초대전으로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페이스 및 동탄아트스퀘어에서 《낯선자의 포에지:도래하는 사회 '세계의 낭만화'를 꿈꾼다》를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1세대 추상 조각가 엄태정(Um Tai-Jung, 1938~ )의 창작을 조망하는 자리로, 물질과 형상에 대한 본질적 사유에서 시작하여 미지의 존재(Stranger)에 대한 시적 상상으로 완결되는 그의 조형적 세계를 다룬다. 엄태정은 1960년대 이래 쇠·구리·알루미늄 등 금속과 오랜 대화를 통해 ‘물질의 언어’를 성찰해왔다. 초기의 철 작업에서 드러난 힘과 긴장, 이어진 동(銅) 시기의 질감 탐구, 2000년대 이후 알루미늄을 매개로 한 ‘비움과 채움’의 미학은 모두 근원적 세계에 접근을 위한 하나의 연속성을 갖는 행위와 공간 작업으로 여겨진다. 특히 최근의 ‘은빛’ 형상에 대한 사유를 바탕으로 하는 알루미늄 연작은 물성의 절제와 표면의 연마를 통해 ‘비어 있음 속의 충만함’을 구현, 관객이 물체와 거리 두기 속에서 그리고 물(物)들이 만들어내는 관계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