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재)강원디자인진흥원은 강원도의 떠오르는 관광지인 정선 민둥산의 브랜드 디자인 ‘은빛억새돌리네 민둥산’을 개발했다.
민둥산 브랜드는 산, 물, 바람, 구름, 풍경의 겹 -‘자연의 겹(Layers of Nature)’을 주제로 한 장소 브랜드로 정선 민둥산 풍경을 곡선 ‘능선의 리듬, 억새의 생동감, 돌리네의 깊이, 하늘의 여백’이 서정적으로 중첩되는 ‘감성의 레이어’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정선군과 진흥원은 지난 2일 정선 은빛억새축제 30주년을 맞아 축제 개막식과 함께 ‘정선 민둥산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진흥원장, 각계각층 시민 대표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 발표는 민둥산 브랜드를 개발하고 억새꽃축제 공간연출 총감독을 맡은 이음파트너스 안장원 대표가 맡았다.
브랜드 발표, 브랜드 탄생 과정 소개, 브랜드 영상 시청, 선포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안 대표는 “민둥산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해준 정선군과 진흥원에 감사하다”라며, “민둥산 브랜드는 이제 막 태어난 갓난아이와 같다.
민둥산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정선군과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둥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마을로 유입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민둥산 브랜드는 억새꽃축제 운동장의 브랜드관과 기념품, 등산코스 안내사인, 옹벽과 마을입구 조형물로 정선 남면 무릉리 마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진흥원은 이번 민둥산 브랜드 디자인을 지역 브랜딩 성공사례로 삼아 앞으로도 지역의 명소들을 발굴하여 강원 곳곳에 지역 맞춤형의 차별화된 디자인 제공을 위해 공공디자인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