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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시, 시민 아이디어 기반 '특수 시책 3건' 2026년 업무 계획 반영

 

(케이엠뉴스) 광주시는 시민의 창의적 제안을 바탕으로 마련된 3건의 특수 시책을 2026년 주요 업무 계획에 반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제안제도’를 통해 접수된 56건의 시민 아이디어에 대해 소관부서 검토 및 실현 가능성 평가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시민 체감도가 높고 정책 효과가 큰 ▲보행자 신호등 적·녹신호 잔여 표시기 설치 ▲반려동물 전용공간(공원·놀이터) 확충 ▲공원녹지 관리를 위한 시민 정원사 활용 등 3건을 최종 발굴했다.

 

‘보행자 신호등 적·녹신호 잔여 표시기 설치 사업’은 보행량이 많은 주요 교차로에 보행 신호의 잔여 시간을 알려주는 장치를 새롭게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표시기 도입을 통해 보행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보행 안전 향상과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려동물 전용공간 조성’은 기존 반려견 놀이터 2개소에 더해 중앙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를 추가 조성하는 내용으로 향후 지속적인 입지 발굴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확충함으로써 높아지는 동물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민 정원사 활용 공원녹지 관리’는 시에서 양성한 시민 정원사가 직접 공원 관리에 참여하는 사업으로 공원 관리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 참여를 통한 공동체 의식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이번 특수 시책은 시민 생활 속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실현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제안하고 행정이 실현하는’ 참여형 시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제안제도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정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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