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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뚜렷'…전년 대비 결제금액 286억 원 증가

 

(케이엠뉴스) 광주시는 지난 7월 22일부터 10월 말까지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기지역화폐 ‘광주사랑카드’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결제금액은 6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6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매출 403억 원 대비 약 70% 상승한 수치로 소비쿠폰이 시민들의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업종별 결제 비율을 살펴보면 일반 한식업이 2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편의점(9.3%) ▲학원(6.9%) ▲슈퍼마켓(5.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사용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지역 내 소비 회전 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경제적 파급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쿠폰 사용기한인 11월 말까지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작은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소비 의욕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사랑카드 인센티브 확대, 우수기업 제품 설명회, 지역제품 팔아주기 캠페인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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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경기도 의원(국민의힘, 안성2), “생태하천 복원… 반복되는 오염, 관리체계 전면 재정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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