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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기도의회 김일중 의원 개정안 통과, 학교 신설·개축 시 ‘교통안전 심의’ 법제화

 

(케이엠뉴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도의원(국민의힘, 이천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학교 개방 설계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금) 제387회 정례회 교육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학교 시설 개방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도 학생의 등·하교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학교 설계 초기 단계부터 교통환경 심의를 의무화한 것이 핵심이다.

 

김일중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현재 경기도 관내 다수 학교가 등·하교 시간대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고 있으며, 학교 시설이 지역사회에 개방될 경우 외부 차량 유입이 증가해 혼잡이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학교 신설 또는 전면 개축 단계에서부터 교통환경을 고려한 설계 검토가 포함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학교 개방 설계심의위원회의 심의 기능에 ‘학교 시설 개방에 따른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에 관한 사항’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심의위원 구성에 ‘교통안전 관련 실무 경력을 가진 외부 전문가’를 위촉할 수 있도록 규정이 신설되었다. 이를 통해 학교 설계 단계에서부터 교통 동선, 주·정차 관리, 회차로 확보, 혼잡도 예측 등 교통 안전 대책이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문성이 강화됐다.

 

김일중 의원은 조례가 교육행정위원회를 통과한 직후 “학교는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해야 하는 공간”이라며, “학교 시설 개방 정책은 반드시 학생 안전과 조화를 이뤄야 하며, 이번 개정은 안전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번 개정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전 정책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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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체제 구축 위한 지역-학교 협력 네트워크 가동
(케이엠뉴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11월 21일과 11월 28일 양일간 오산시 소재 종합사회복지관 5명과 관내 초·중·고 학교장 46명이 함께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협력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만남은 학생의 복합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 자원과 학교가 긴밀히 협력하는 상설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했다. 간담회에서는 기관별 학생 지원 자원과 역할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연계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개선점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앞으로 권역별 모임 및 협의 구조를 마련하여, 학고와 종합사회복지관이 정기적으로 학생 사례와 연계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의 공백을 줄일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기관과 학교 가 상시 소통 구조를 강화하고, 학생의 다양한 욕구를 신속하게 파악·연계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 성장과 복지를 중심에 두는 지속 가능한 지역 기반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생활교육과(과장 박대상)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문제를 학교만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

화성특례시–LH, 동탄2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 고려대학교 의료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케이엠뉴스) 화성시 동탄2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민간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고려대학교 의료원(고려중앙학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고려대 의료원이 포함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고려대 의료원을 비롯해 우미건설과 한양건설 등이 시공사로 참여했으며, 미래에셋증권과 하나은행이 함께 참여해 탄탄한 자금 조달 구조를 마련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의료시설용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활용하여 7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포함한 회복기 재활병원, 노인복지주택, 오피스텔이 중앙광장 중심으로 배치된 전생애 주기 복합케어 공간 구성을 계획했으며, 주상복합용지는 마을형 랜드마크 단지와 연도형 상업시설 구성을 통해 골목과 공원이 있는 마을형 커뮤니티 공간을 계획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마감한 이번 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에는 고려대의료원 컨소시엄과 순천향대의료원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두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