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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물 부족 선제 대응" 의왕시의회, 물 재이용 확대 방안 토론회 성료

전문가들, 지속 가능한 도시 위한 의왕시의 물순환 체계 강화 필요

 

(케이엠뉴스) 의왕시의회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의왕시 물 재이용 확대 방안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태흥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 위기로 인한 물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왕시의 물 자급 능력을 강화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제안했다”라고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의왕시의회 김학기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해 물 재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의회 차원의 정책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격려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최이송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는 물 부족이 우려되는 의왕시 현실을 진단하며 공동주택의 중수도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조례를 통해 중수도 설치 대상을 명확히 규정하고,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광희 경기도물산업협회 회장은 기후 위기 속 안정적 물 공급을 위한 현장 사례와 경제성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물 재이용 시설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대체 수자원 확보와 탄소 중립에도 이바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발제를 맡은 유광태 (주)유앤유 대표이자 공학박사는 AI와 스마트 센서 기술로 물 재이용 시설 운영 최적화 사례를 발표했다.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활용으로 수질 안정성 확보와 예산 절감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나선 안명균 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현행 물 재이용 계획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며, 의왕시 여건에 맞는 중수도 설치 기준 확대와 ‘의왕시 물순환 기본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이호식 국립한국교통대 철도인프라공학과 교수는 “중수도 활용 친수 공간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라며, 3기 신도시 공동주택 중수도 보급 확대와 이를 뒷받침할 정부와 지자체의 과감한 제도적 개선과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채영 수원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중수도 활용은 시민·기업·정부 모두에게 경제적·환경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며, 수질 책임과 투자 이익의 재분배 문제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명균 자문위원은 현장 방문했던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사례를 들어, 재이용수 사용량 확대와 향후 유지·보수 대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한 시민은 기술 발전으로 인한 고비용 문제를 제기하며, 단기적 비용 대비 편익(B/C)이 아닌, 장기적 편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 준비와 좌장을 맡은 김태흥 부의장은 “의왕시의회와 의왕시가 공공기관으로서 먼저 빗물이용시설과 소규모 중수도 시설을 시범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라면서, 향후 법 개정 건의안 제출과 관련 조례 개정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의왕시의회 김태흥 부의장, 서창수 의원, 한채훈 의원을 비롯해 일반 시민,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 관련 종사자, 관계 공무원 등 각계각층이 참석했다.

 

자세한 토론회 내용은 의왕시의회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자료집은 의왕시의회 홈페이지 자료실 게시판에 게재될 예정이다.



2025 꿈의 무용단 ‘화성’ '울트라 화성' 제2회 정기공연 성료
(케이엠뉴스) 재단법인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2025 꿈의 무용단 ‘화성’ '울트라 화성'의 제2회 정기공연 '안녕! 지구'를 지난 11월 23일 반석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시민들은 아이들이 전하는 진정성 있는 몸짓과 완성도 높은 연출에 큰 박수를 보내며, “아이들의 움직임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어린이 공연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세련된 구성과 안무였다”는 긍정적 반응을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울트라 화성'은 2024년 첫 활동을 시작해 지역을 대표하는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공연의 주제는 ‘행성 지구, 자연 그리고 기후’로, 아이들은 지난 1년 동안 기후 변화와 생태적 감수성을 이해하고 움직임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정기공연은 그동안의 배우기와 탐구, 그리고 창작의 경험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였다. 교육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을 관찰하며 느낀 감정과 생각을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환경을 주제로 한 작은 장면들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창작 활동에 참여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탄생한 장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