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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기도의회 김영희 의원, “자율예산, 지역 특색 교육사업 취지 살려야”

 

(케이엠뉴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은 지난 21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 새로 도입된 ‘지역 교육정책 현안사업(자율예산)’이 지역 특색 교육을 지원하는 제도라기 보다 사실상 교육감 공약사업을 뒷받침하고 본예산의 부족분을 메우는 방식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김영희 의원은 “25개 교육지원청이 약 550억 원을 자율예산으로 편성했지만, 실제 내용을 보면 하이러닝, IB 교육 등 본청이 추진 중인 공약사업이 대거 포함돼 있다”며, “지역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살리라는 본래 취지와 달리, 본예산 보조금처럼 편성된 것은 제도의 도입 이유를 무색하게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 수가 적은 지역의 편성 방식도 문제로 지적했다. 김영희 의원은 “연천·포천 등은 대부분 학교 운영비 보전이나 소규모 보수에 집중돼 있다”며, “오히려 자율예산이 지역 간 격차를 더 벌리는 구조로 설계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자율예산을 마련한 것”이라며, “첫 시행인 만큼 앞으로 더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영희 의원은 유보통합 교원 역량강화 연수(3억3,965만 원)도 준비 부족 사업의 사례로 꼽았다.

 

김영희 의원은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자격체계 통합은 정부 로드맵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인데, 그 격차를 4회의 연수로 해소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교원 배치 계획도 없이 연수부터 추진하는 것은 정책의 순서를 뒤집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희 의원은 “예산 편성의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며, “자율예산이 공약사업을 뒷받침하는 통로가 되거나, 유보통합 연수가 계획 없이 추진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한 점검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 꿈의 무용단 ‘화성’ '울트라 화성' 제2회 정기공연 성료
(케이엠뉴스) 재단법인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2025 꿈의 무용단 ‘화성’ '울트라 화성'의 제2회 정기공연 '안녕! 지구'를 지난 11월 23일 반석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시민들은 아이들이 전하는 진정성 있는 몸짓과 완성도 높은 연출에 큰 박수를 보내며, “아이들의 움직임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어린이 공연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세련된 구성과 안무였다”는 긍정적 반응을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울트라 화성'은 2024년 첫 활동을 시작해 지역을 대표하는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공연의 주제는 ‘행성 지구, 자연 그리고 기후’로, 아이들은 지난 1년 동안 기후 변화와 생태적 감수성을 이해하고 움직임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정기공연은 그동안의 배우기와 탐구, 그리고 창작의 경험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였다. 교육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을 관찰하며 느낀 감정과 생각을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환경을 주제로 한 작은 장면들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창작 활동에 참여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탄생한 장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