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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예술단, 뮤지컬〈틸틸과 미틸〉첫선… 관객 호평 속 성료

국악의 색채 입힌 창작뮤지컬 〈틸틸과 미틸〉, 지역 창작 레퍼토리의 가능성 확인

 

(케이엠뉴스)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 화성시 예술단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제작한 창작 뮤지컬 《틸틸과 미틸》이 지난 11월 21일 화성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korea.kr

 

이번 공연은 벨기에 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고전 명작 《파랑새》를 바탕으로,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다”는 메시지를 한국적 정서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의 보편적 서사에 국악의 서정성과 현대 뮤지컬의 감각적 무대문법을 결합해, 세대와 장르를 넘어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뮤지컬 《틸틸과 미틸》은 화성시 국악단 김현섭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작곡·극작 황호준, 연출 김시화 등 국내 창작공연 분야의 실력파 제작진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통음악의 선율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서양식 화성과 현대적인 구성, 다채로운 장면 연출을 더해 “국악뮤지컬”이라는 명칭보다 ‘뮤지컬에 국악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새로운 형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특히 이번 작품은 화성시 예술단이 직접 개발한 첫 오리지널 창작 뮤지컬로, 자체 창작 레퍼토리 구축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성과를 남겼다. 공연에는 극의 감정선을 이끄는 주요 넘버들이 다수 포함되어 음악적 완성도가 높다는 반응이 이어졌으며, 원작의 세계를 새롭게 확장한 유니버셜한 서사 구조가 관객층 전반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두 자매 틸틸과 미틸이 행복의 상징인 파랑새를 찾아 떠나는 과정에서 ‘기억의 나라’, ‘밤의 궁전’, ‘미래의 왕국’ 등 상징적이고 판타지적인 장면들이 화성시 국악딘의 연주와 무대 연출과 어우러져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관객들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국악뮤지컬”, “음악이 귀에 오래 남는다”,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감동적인 무대”라는 호평을 남겼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틸틸과 미틸》은 화성시 예술단의 첫 창작 뮤지컬로서 지역 예술단이 가진 창의성과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라며, “국악을 현대적 뮤지컬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이번 무대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경험을 선사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화성이 ‘창작과 예술의 도시’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창작 시도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창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성장과 예술단의 고유 브랜드 가치 확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 꿈의 무용단 ‘화성’ '울트라 화성' 제2회 정기공연 성료
(케이엠뉴스) 재단법인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2025 꿈의 무용단 ‘화성’ '울트라 화성'의 제2회 정기공연 '안녕! 지구'를 지난 11월 23일 반석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시민들은 아이들이 전하는 진정성 있는 몸짓과 완성도 높은 연출에 큰 박수를 보내며, “아이들의 움직임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어린이 공연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세련된 구성과 안무였다”는 긍정적 반응을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울트라 화성'은 2024년 첫 활동을 시작해 지역을 대표하는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공연의 주제는 ‘행성 지구, 자연 그리고 기후’로, 아이들은 지난 1년 동안 기후 변화와 생태적 감수성을 이해하고 움직임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정기공연은 그동안의 배우기와 탐구, 그리고 창작의 경험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였다. 교육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을 관찰하며 느낀 감정과 생각을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환경을 주제로 한 작은 장면들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창작 활동에 참여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탄생한 장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