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엠뉴스)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과 마을청년동아리‘청포도(청년들의 포기모르는 도전)’가‘2025년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에서 각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더불어 고양여성의용소방대가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저력을 입증했다.
세 단체는 지난 25일, 마이어스 안산에서 진행된 ‘2025년 경기도 사회복지나눔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상장을 전달받았다.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 수요처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청년모임 청포도(청년들의 포기모르는 도전)는 2021년 결성 이후 마을의 다양한 문제를 직접 탐색하고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청년 중심 주민조직이다.
특히 두 차례의 공모사업을 통해 ‘환경’을 주요 의제로 삼아 마을 내 플로깅, 자원순환 캠페인, 환경교육, 양말목·커피찌꺼기 재활용 공예 등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주도해 왔다. 청년들이 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참여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수요처부문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다양한 자원봉사자 및 기관과 협력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상호 돌봄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특히 1인 가구·고립가구 발굴, 주민 조직화, 마을 공동체 활성화 등 지속적인 지역 기반 사업을 운영해 주민 참여와 이웃관계망을 강화했다. 더불어 지역 내 공공기관, 종교기관, 민간단체와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민·관 통합 돌봄 모델을 실천한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고양여성의용소방대는 지역 안전과 나눔 활동을 중심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해 왔다. 화재 및 재난 대응을 비롯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점검, 생활안전 교육, 계절별 김장·난방 지원 활동 등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더불어 복지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보호망 강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민관 단체가 함께 일궈낸 성과로, 고양시의 사회적 나눔 문화 확산과 공동체 회복력 증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 이은선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주민들이 서로 연결되고 성장하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