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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청소년의 언어와 감각으로 확장되는 문학잡지 [빈칸] 3호 발간

 

(케이엠뉴스)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국내 유일의 청소년 문학잡지 [빈칸] 3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청소년의 언어와 감각으로 확장되는 문학의 새로운 지형도를 살피고, 읽는 존재를 넘어 ‘문학의 주체’로 서는 청소년들의 시선과 목소리를 집중적으로 담았다.

 

[빈칸] 3호는 변화하는 청소년 독자의 모습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네 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한 잡담회, 청소년 작가의 성장 이야기, 청소년이 직접 문학상 심사에 참여한 사례 등 다양한 기획을 통해 청소년이 단순한 ‘소비자’에서 벗어나 창작하고 평가하며 대화하는 주체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호 특집은 “재미있게, 우리답게 – 변화하는 청소년 독자”를 주제로 구성됐다.

 

네 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한 잡담회에서는 청소년 독자의 실제 경험이 솔직하고 생생하게 담겨 있으며, 전통적인 독서 방식부터 문학상 심사위원 참여 경험까지 다양한 문학 활동을 다룬다

 

. 또한 청소년소설 [트윈]의 작가 유진서와 책과교육연구소 김은하 대표가 기고하여, 독자에서 창작자로 성장하는 과정과 청소년이 문학상 심사에 참여하는 국내외 사례를 전한다.

 

창작 코너에서는 정다연·김현·유병록·박준·임경섭 시인의 시와 김지완·문이소·최현진의 소설, 조은수의 희곡, 김중미의 에세이를 수록해 다양한 창작의 장을 펼친다.

 

리뷰 코너는 15명의 필자가 청소년 도서, 영화, 애니메이션, 유튜브 콘텐츠를 각자의 시선으로 분석했으며, 하나의 작품을 두 시각으로 읽는 리뷰, 일러스트로 풀어낸 리뷰 등 독창적 형식도 포함했다.

 

‘빈칸의 질문들’ 코너에서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중·고등학생 1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과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우리들의 빈칸’ 코너에서는 영국 드라마 '소년의 시간'을 주제로 남성 청소년이 참여하여 소년의 범죄·심리·성장에 관한 다양한 해석과 반응을 담았다.

 

이 밖에도 청소년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실은 ‘포토에세이’, 좋아하는 음악을 네 컷 만화로 표현한 ‘우리들의 네 칸’ 등 감각적 시각 콘텐츠도 풍성하게 수록됐다.

 

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빈칸]은 청소년이 스스로의 시간과 삶을 해석해 나가는 과정을 기록하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문학을 통해 자신만의 미래를 상상하고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빈칸] 3호는 관내 중·고등학교와 전국 도서관, 청소년시설 등 1,500여 곳에 배포했다.

 

한국근대문학관에서도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열람도 가능하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교사·학부모·문학 연구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문학 잡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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