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 (금)

  • 맑음동두천 -8.0℃
  • 맑음강릉 -2.4℃
  • 맑음서울 -7.6℃
  • 맑음대전 -4.3℃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2.6℃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2.0℃
  • 구름많음고창 -3.6℃
  • 흐림제주 2.5℃
  • 맑음강화 -7.5℃
  • 맑음보은 -4.7℃
  • 맑음금산 -4.6℃
  • 구름조금강진군 -1.2℃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인천광역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 유치원 유아 ·학부모 ·사립유치원 교원 상담 지원 사업 성료

 

(케이엠뉴스) 인천광역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은 5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유치원 유아·학부모 및 사립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상담·치료 사업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동·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유아와 학부모가 증가하는 사회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유아와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치원 유아 90명, 학부모 34명, 사립유치원 교원 1명을 지원자로 선정해 유아 상담은 놀이·언어·미술치료와 심리상담으로, 학부모 상담은 개인 상담, 양육 코칭, 부부 상담 등으로 운영됐다.

 

또한 전문 상담기관과 협력해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을 연계하고,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유지·확대했다.

 

상담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상담으로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부모로서의 역할을 돌아보게 됐다”며 “비용 부담으로 시작하기 어려웠던 치료를 이번 지원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아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유아기의 정서·심리적 안정은 이후 성장의 중요한 기초가 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상담 지원으로 유아와 가족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획

더보기
오산종합사회복지관, 남촌동 주민 소통 프로그램 '이야기복(福)따리' 운영
(케이엠뉴스)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1인 가구가 많은 남촌동을 중심으로 주민 간 소통과 관계회복을 위한 ‘활발한 남촌동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야기복(福)따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야기 복(福)따리’는 남촌동 내 무인 세탁소에 공유 다이어리를 배치해, 세탁을 기다리는 짧은 시간 동안 주민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고 서로의 글을 읽으며 소통하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는 힐링 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의 속 한 장면에서 착안했다. 극 중 등장인물들이 다이어리에 고민을 적고 짧은 답장을 통해 위로를 나누는 설정을 실제 지역 공간에 적용한 것이다. 공유 다이어리에는 일상 속 고민과 응원의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가끔 제가 아이에게 좋은 아버지인지 의문이 든다”는 글에는 “그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좋은 아버지”라는 답글이 남겨졌고,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창업을 꿈꾸며 살고 있다”는 글에는 “멋진 굼을 응원한다”는 격려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주민들이 서로 얼굴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글을 통해 공감과 응원을 나누는 모습이 확산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