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 분관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오는 11일부터 특별전 〈상하이 영화 황금시대의 조선 영화인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30년대 상하이로 망명해 14편의 영화를 제작하며 민족주의자이자 예술인으로 살았던 조선 영화인들의 삶을 조명한다. 이와 함께 조선인으로 태어나 중국인으로 살아가는 현실에서의 불안과 사회에 대한 저항의 감정을 연기로 승화시켜 중국 유일의 ‘영화황제’로 불린 김염(金焰)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일제의 탄압과 위험을 피해 다른 나라로 떠난 망명은 자유를 향한 선택이었지만, 동시에 고향을 등진 채 불안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했던 슬픈 운명이었다. 그들이 자유를 찾아 발걸음을 옮긴 곳 중 하나가 바로 상하이였다. 동양의 파리로 불리던 ‘올드 상하이’는 중국 근대화의 꽃이자 제국주의 침탈의 상처를 안은 도시였다. 서구의 근대와 중국의 전통이 뒤섞인 상하이는 정치·문화적 자유와 경제적 기회를 찾아온 망명자들의 도시였다. 그러나 일본제국주의의 침탈 이후, 독립을 꿈꾸던 지사의 거리는 점차 방황하는 지식인들의
(케이엠뉴스)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2025년도 3분기에 13명의 시민으로부터 624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분기 기증유물 수를 합친 것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시민들의 기증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기증에는 인천에서 성장한 걸출한 동양화가 이열모 화백의 작품 및 유품 362점을 비롯해 인천 시민의 추억이 얽힌 오성극장, 양키시장(송현자유시장), 인천 허바허바사장 자료 등 희귀 유물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열모 화백(1933~2016)은 충북 보은 출생으로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인천으로 이주해 인중(仁中)을 다니며 화가의 꿈을 키웠다.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경희대와 성균관대 교수를 역임하며 후학을 양성한 그는, 담백하고 격조 있는 문인화를 선보이며 한국 화단의 중진으로 활약했다. 이열모 화백의 작품과 유품은 고인이 청소년 시절을 보내며 예술가로 성장한 인천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 유족의 뜻에 따라 시립박물관에 기증됐다. 기증품에는 인물화와 문인화(꽃·새·사군자·게 등)를 비롯해 1960년대 수련기 초기작부터 완숙한 경
(케이엠뉴스) 인천시립극단(예술감독 임도완)이 인천문화예술회관 재개관과 창단 35주년을 기념해 신파극 《홍도야 우지마라》(원작 임선규 / 각색‧연출 이우천)를 선보인다. 11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풍성한 볼거리에 대중성을 겸비한 감동 신파극으로 기대를 모은다. 근현대 고전의 재해석, 시대를 넘어 다시 울리는 ‘홍도의 눈물’ 《홍도야 우지마라》는 일제강점기 극작가 고(故) 임선규의 작품으로, 1936년 동양극장에서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라는 제목으로 초연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1939년 영화로도 제작되어 대중예술의 흥행 신화를 이룬 근현대 명작이다. 인천시립극단은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하여, 신파극의 전통적 감성을 오늘날의 무대 언어로 재해석한다. 작품은 가난과 사회적 제약 속에서도 사랑을 지키려는 여인 홍도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다. 오빠의 학비를 벌기 위해 기생이 된 홍도는 오빠의 친구와 사랑에 빠지지만, 배신과 폭력, 기구한 운명에 휘말린다. 결국 비극적인 결말 속에서도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
(케이엠뉴스) 인천광역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어촌신활력 사업 공모에 강화군 선두항과 중구 예단포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인천시는 개소당 국비 70억 원, 지방비 30억 원 총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에 걸쳐 어촌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어촌신활력 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어촌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와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해양관광과 어촌체험 등 복합적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어촌’ 실현을 목표로, 해양도시 인천의 균형발전과 해양관광 거점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서 강화군 선두항은 ‘어업안전 지키고 청정환경 가꾸는 어촌 경제의 중심 선두권역’을 비전으로 ▲어판장 노후시설 정비 ▲덕장 조성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중구 예단포항은 ‘도시와 어촌다움의 공존으로 삶과 쉼을 품은 예단포항’을 비전으로 ▲예단포 도어민 이음 스테이션 조성 ▲어구적치장 조성 ▲예단포항
(케이엠뉴스) 인천광역시는 11월 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걷고(GO)! 미세먼지 줄이고(GO)!’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에 운영되는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고려한 인천시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일환으로, 시민 스스로 차량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늘려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챌린지 참여는 모바일 앱 ‘워크온(WalkOn)’을 통해 가능하다. 인천시민과 인천 지역 직장인은 누구나 앱 설치 및 가입 후 ‘걷고(GO)! 미세먼지 줄이고(GO)!’챌린지의 ‘참여하기’버튼을 눌러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총 14만 보(1일 최대 1만 보)를 달성한 참여자 중 추첨으로 선정된 1,200명에게는 모바일상품권(커피 쿠폰)이 지급된다. 특히 기존 가입자를 포함한 대기오염 통합경보 문자서비스 신청자는 우선 추첨 대상이며, 해당 서비스는 챌린지 앱 내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이번 걷기 챌린지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차량 대신 걷기
(케이엠뉴스) “i+1억드림, 정말 잘한 정책이에요.”,“천원주택에 당첨됐을 때 꿈만 같았어요.”,“버스비 1,500원이면 섬 여행을 할 수 있어요.”인천시시리즈 정책을 체감한 시민 61명이 손글씨로 ‘행복한 이유’를 전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10월 11일 제61회 인천시민의 날행사에서 진행된 ‘인천시민이라서 행복합니다’ 캠페인을 '굿모닝인천' 11월호 특집으로 발간하고, 오는 12월에는 단행본 출간과 사진전으로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주부, 직장인, 은퇴자, 외국인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61명이 참여했다. ‘무엇 때문에 인천시민이라서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에 시민들은 손글씨로 답변을 작성하고, 사진 촬영을 통해 자신만의 행복을 표현했다. 캠페인에는 시민들이 실제 체감한 1,500원으로 섬을 여행하는 ‘인천i바다패스’, i+1억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생 아이부터 연 120만 원을 지급하는 ‘천사지원금’, 천원으로 즐기는 공연문화 ‘천원티켓’등 삶 속에서 변화를 체감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겼다. 참여 인원 61명은 제61회 인천시민의 날의 상징적 의미를
(케이엠뉴스) 인천광역시는‘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싱가포르에서 현지 투자유치 설명회(11월 4일, 현지 시각)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 바이오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투자 유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싱가포르의 주요 벤처캐피털(VC) 관계자들과 바이오 유망기업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은 인천 내 바이오 창업을 활성화하고 우수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우수 바이오 중소·벤처기업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의약품, 의료기기, 디지털 의료제품,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등 바이오 분야의 유망한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 지식재산권(IP) 고도화, 투자유치, 사업화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10개 스타트업이 선정되어 지원받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케이엠뉴스)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특별수송대책을 인천한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지역 수능 응시자는 총 30,143명으로, 시험 당일에는 수험생과 학부모, 감독관 등이 시험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평시보다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수능 시험 당일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시내버스 집중배차를 통해 운행 간격을 단축하고 시험장을 경유하는 노선버스 전면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장 경유’ 안내표지판을 부착해 운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이 버스 정류장에서 경유 노선을 쉽게 확인하고 시험장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시철도는 예비 차량 3대를 확보해 비상시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시험장 주변 주요 역사 21개소*에 고사장 안내문을 부착하고 안내 인력 48명을 배치해 수험생 이동 동선을 안내하고 돌발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별도의 열차운행 지원반 14명을 투입해 열차 지연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즉각
(케이엠뉴스) 강원특별자치도 여성가족연구원은 11월 7일 오후 1시 30분, 연구원 1층 강당에서 '청년이 만드는 살만한 세상, 청년만세!' 정책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강원청년센터)·강원관광재단·강원특별자치도여성가족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도내 대학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의 본선 무대로, 청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정책적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참여형 정책 플랫폼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청년만세’ 정책발표회에는 도내 6개 대학, 13개 팀이 참여해 관광·복지·일자리·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친화적 정책 아이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참석해 청년들을 격려하고, 청년들의 고민과 제안을 직접 듣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허목화 강원특별자치도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이 청년정책 추진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하며,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하는 순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숙영 강원특별자치도여성가족연구원장은 “‘청
(케이엠뉴스) '소담스퀘어 강원'은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지역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2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11월 5일 소담스퀘어 3층 글로벌스튜디오에서 열리며, 도내 소상공인 1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상공인이 직접 쇼호스트가 되어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함으로써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소상공인에게는 '소담스퀘어 강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혜택이 주어지며, 홈쇼핑 엠디(MD)와 관련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제품 판매 전략 및 온라인 마케팅 차별화 방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호철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에 두 번째로 열리는 경진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만 운영하는 지역 특화사업으로, 도내 소상공인들이 직접 온라인 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