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의장 성길용)는 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오산시 난방비 지원대책 마련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난방비 긴급 지원 촉구에 나섰다.

성길용 의장은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맞물려 난방비 폭등과 고물가로 인한 오산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어 고통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산시에서는 재난 상황임을 직시하고 에너지 고물가 지원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하였으며,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으니,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
다음은 성명서 내용이다.
【성 명 서】
『난방비 폭등과 관련한 지원 대책 마련 촉구』
올겨울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인해 힘들게 살아가는 시민들은 한파와 맞물려 폭등한 난방비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는 난방비 폭등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고통 속 삼중고의 시름이 아닐 수 없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는 택시요금의 인상과 더불어 전기, 버스,
지하철 등 민생과 직결된 요금의 줄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는 비단 난방비 폭등의 문제만이 아닌 사회적 재난 상황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국가는 물론 지자체는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사회적 재난 상황에서 오산시는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겨울이 마무리되어가는 시점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는 오산시에 시민을 위한 에너지 고물가 지원 대책 마련을 즉시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오산시는 삼중고로 고통받는 시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마라!
하나. 오산시는 이 상황이 사회적 재난 상황임을 직시하라!
하나. 오산시는 에너지 고물가 지원 대책을 즉시 수립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