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 작년 추석 연휴 기차·공항 유실물 3천 건 육박 소지품 주의 필요”

5년간 기차 유실물 72만 683건, 공항 유실물 39만 3339건
기차 유실물 1위 지갑, 공항 유실물 1위 여권 등 증명서
홍기원 의원 “정보유출 및 귀경길 불편 사항 없도록 소지품 주의 필요”

추석 연휴 공항·기차에서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소지품은 각각 여권·지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코레일, SR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기차에서는 연평균 14만 4137건, 공항에서는 7만 6797건의 유실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5년간 총 유실물 건수는 기차와 공항 각각 72만 683건, 39만 3339건에 달한다. 본인 인도 등 소유자에게 반환되지 못한 건도 기차 15만 8818건(22%), 공항 24만 1742건(61.4%)이다.

 

그중 4~5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에만 ▲2018년 3292건 ▲2019년 2879건 ▲2020년 1609건 ▲2021년 2116건 ▲2022년 2914건의 유실물이 발생했다.

 

연휴 기간 기차에서는 지갑이 1896건, 공항에서는 여권 등 증명서가 249건으로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품을 기록했다.

 

올해 8월 기준 기차에서는 16만 2799건, 공항에서는 6만 7444건의 유실물이 추가로 발생한 만큼, 귀경길 분실하는 물건이 없도록 꼼꼼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발견된 유실물은 경찰청의 ‘유실물종합관리시스템(LOST112)’에 등록되며, 경찰서 이관 이전 보관 기간은 SR 7일, 한국공항공사 1주일~2개월 등 기관별·품목별로 상이하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현금 등 재산가치가 높은 물품은 한달에서 3개월, 기타 물품은 약 9개월간 보관 후 인천공항경찰단과 합동 폐기한다.

 

홍기원 의원은 “여권, 지갑 등을 분실하게 되면 개인 정보 유출 우려 뿐만 아니라 귀경길에도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소지품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물건 분실 시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공항 및 역사 곳곳에도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정보


기획

더보기
오산 독산성서 정조 내성 확인 조선 후기 축성법 고증 근거 확보 !!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오산시와 매장문화재 전문기관인 (재)중부고고학연구소, 한신대학교박물관이 공동으로 추진중인 ‘오산 독산성 세마대지 학술발굴조사(1차)’에서 정조 시대에 축조된 내성과 19세기 건물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가유산청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 중이다. 발굴이 이뤄진 구역은 독산성에서 가장 높은 세마대 북서쪽 일대로, 조사 결과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의 성토층(盛土層:자연 지반 위에 흙을 쌓아올려 인공적으로 조성한 지반), 신라 말~고려시대의 와적층(瓦積層:기와를 이용하여 인공적으로 조성한 지반), 조선시대 후기에 축조된 내성(內城)의 성벽과 19세기 건물터 등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삼국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독산성의 구조 변화, 조선 후기 축성법과 국방시설(관방) 연구에 의미있는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발굴조사와 함께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발굴 현장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돼, 학생들이 지역 역사와 고고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금) 오후 3시에는 일반 시민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발굴현장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