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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남산업진흥원, '풀턴카운티', '오스틴시'와 글로벌 협력 기반 마련

해외사업 본격 진출 위해 미국 주요도시 및 전문기관과 상호협력 체계 구축

 

(케이엠뉴스) 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6월 17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의 주요 도시를 방문하고 양 국가의 산업, 경제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방문한 주요 도시는 미국 조지아주의 최대 카운티인 풀턴(Fulton)과 테슬라·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중심지로 주목받는 텍사스주 오스틴(Austin)시이다.

 

17일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는 양 지역의 우호 관계 구축을 위한 협약체결을 지원하고자 ‘풀턴카운티 개발청*)’과 산업·경제 분야의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기업교류 및 투자 활동 지원 ▲산업·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 ▲도시 간 산업·경제 분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협력 등이다.

 

이후 18일엔 텍사스주 오스틴시를 방문하며 오스틴시의 Sylnovia Holt-Rabb 경제개발부 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성남시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지원과 공동 사업 발굴 등 상호협력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고, 이를 위한 교류를 이어 갈 계획이다.

 

미국의 수많은 지역 중에서 풀턴 카운티와 오스틴시를 목표로 한 이유는 두 도시가 가지고 있는 산업·경제 분야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성남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했을 때 발생할 기대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풀턴 카운티는 15개의 행정구역을 지닌 조지아주에서 가장 큰 카운티로, CNN, AT&T Mobility, 델타항공, 코카콜라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이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구도 100만 명 규모로 성남시와 유사한 경제 성장 규모를 가지며 산업 발전에 대한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텍사스주 오스틴시는 지역산업을 이끄는 앵커기업(선도기업) 유치를 위해 법인세 면제 등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테슬라 본사와 삼성전자의 미국 현지 파운더리 생산법인(SAS)을 유치하며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성장 분야의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는 지역이다.

 

두 도시 모두 미국 진출을 위해 실리콘밸리 이후로 가장 관심과 기대가 모이는 곳으로서 성남산업진흥원에서는 이들 모두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기업의 미국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마련할 계획이다.

 

오스틴시 경제개발부 관계자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첨단 기술 분야의 인적자원이 풍부한 성남이 텍사스주 오스틴시와 함께한다면 경제·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텍사스에서 개최하는 SXSW**) 페스티벌의 참여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는 선도 사례로 남을 것”이라 전했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세계적인 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풀턴 카운티와 오스틴시에 역량을 갖춘 성남의 기업이 진출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위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라고 하며 “글로벌 혁신도시 성남을 알리고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역할을 성남산업진흥원이 수행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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