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 공원 주차장 장기 방치 차량 해법 제시

10일 성호공원 주차장 개선 사업 현장 활동서 市에 개정 제도 따라 방치 차량

 

(케이엠뉴스)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이 최근 상록구 성호공원 주차장 개선 사업과 관련한 현장 활동을 실시한 가운데 이 사업 진행의 걸림돌로 꼽히던 장기 방치 차량 처리 문제의 해법을 제시해 관심을 끈다.

 

의회와 안산시 공원과에 따르면 박태순 의장은 지난 10일 상록구 이동 성호공원 주차장 시설 개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시 공원과 및 시공사 관계자, 주민 등과 장기 방치 차량 처리 및 공사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3일부터 이동 620번지 5,450㎡ 규모의 주차장에 아스콘 포장과 주차면 도색, 진입로 및 배수시설 개선 등을 포함한 ‘성호공원 주차장 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문제는 주차장 내에 장기간 방치된 차량으로 공사 진행에 애로가 컸다는 점에서 불거졌다. 해당 시설이 무료 공영주차장이어서 주차장 내 장기간 방치된 차량이 여러 대 있었고, 공사가 시작되고도 차량 소유주와 연락이 닿지 않은 차량이 4대에 이르렀다.

 

최근까지 주차장 내 방치 차량에 관한 명확한 처분 근거가 없어 시가 해당 차량들에 대해 견인 등의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박태순 의장은 이날 현장 활동을 통해 관련 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이 문제의 차량들을 이동 조치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을 시 측에 전달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 9일 개정된 ‘주차장법’에 따라 현장 활동 당일인 7월 10일부터 무료 공영 주차장에서 1개월 이상 방치 주차된 차량은 이동명령·견인 등의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박태순 의장은 이처럼 개정된 제도를 활용하면 장기 방치 차량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안산의 여타 공원 내 공영주차장의 주차 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산시에는 상록, 단원구 내 45개 공원에 총 3,623면의 주차 공간이 설치돼 있으나, 방치 차량 관련 실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울러 이 사업의 초기인 용역 단계부터 수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인근 지역 주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주차장 진입로 회전 반경 확보와 입구 가감선 구획, 주차장 코너 면수 확대 등을 설계에 반영시켰던 박태순 의장은 이날 현장에서 추가적으로 주차장을 가로지르는 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방안을 시와 협의하기도 했다.

 

박태순 의장은 “공원 무료 공영주차장 내에 오랜 기간 방치된 차량을 처리하는 문제는 비단 성호공원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안산의 공원 내 주차장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환경위원회와 함께 시에 무료주차장 장기 방치 차량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청하는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기획

더보기
오산시의회, AI 기반시민 중심 행정과 미래 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는 12일 제2회의실에서 의원 연구단체 ‘오산시민 생활정책 실천연구회’와 ‘AI혁신도시 전략 연구회’의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도시 기반 마련에 한걸음 다가섰다. ▲ 공공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는 생활 정책 연구 먼저 열린 「오산시민 생활정책 실천연구회」 착수보고회는 연구회 대표인 조미선 의원을 비롯해 성길용, 송진영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당 연구는 오산시에서 위탁운영 중인 공공시설 및 기관에 대한 시민 이용 만족도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시민 중심의 위탁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산시 인구 증가와 예산 확대에 따라 공공서비스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다 전문적이고 투명한 위탁운영이 절실하다는 배경에서 시작된 연구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세부 과업 범위와 수행 내용,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용역 기간은 4개월로 오는 9월까지다. 연구는 기초자료 분석 및 운영 실태조사, 시민 만족도 설문 및 인터뷰, 유사 지자체 사례 비교, 조례 및 제도 정비 방향 도출, 정책적 제언 제시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 과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