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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살아야 강원의 미래가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 스테-이 시범사업’ 본격 시동

초·중학생부터 청년, 귀농·귀촌 희망자,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

 

(케이엠뉴스)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 스테-이(GANGWON STA-E) 시범사업의 시군 선정을 마치고 3월 말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원 스테-이 시범사업은 도내 거주·체류하는 ‘생활인구’ 확대를 목표로, 매년 10억 원(도 5, 시군 5)씩, 총 3년간 3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사업은 ▲인구소멸 심각 위험지역 특별지원, ▲강원 스테-이 하우스 지원의 2개 분야로 구성되며, 시군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해 지원한다.

 

인구소멸 심각 위험지역 특별지원 사업은 인구 4,000명 미만 읍면동(도내 83개소)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1개소를 선정하여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횡성군은 사업비 총 6억 원(도 1, 군 5)을 투입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마을 중심형 방과후 교육·돌봄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교육·돌봄 사업과 함께 찾아가는 디지털 인공지능(AI) 코딩 교육과 농촌유학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첨단기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단위 생활인구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 스테-이 하우스 지원사업은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주민 또는 외부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체류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태백시, 정선군이 선정됐으며, 사업비 4억 원(도 2, 시군 2)씩 총 8억 원을 지원한다.

 

태백시는 계산동 복지회관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청년 카페 ‘위버스(we-verse)’를 조성한다.

 

노후화로 활용도가 낮았던 복지회관 2층 공간을 개방형 청년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청년 창업, 네트워킹,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원 조성 및 외부 경관 개선도 병행해 지역민과 청년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정선군은 기차운행 일수가 적어 이용 빈도가 낮은 정선역 대합실을 청년 창업 아이디어 쇼룸 및 여행자 쉼터로 조성하고, 역사 외부 유휴 건물 철거 후, 모듈러형 회의 공간을 설치해 정선역 일대를 다목적 활용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유휴공간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청장년층 활동 활성화 및 관광 콘텐츠와의 연계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희열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이제는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서,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강원 스테-이’ 사업이 일시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창의적인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 어린이 생태 감수성 키우는 '논 산책, 텃밭여행'과 함께 제8회 고사리 손 그림전시회 개최
(케이엠뉴스) 화성특례시가 오는 8월 22일까지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2층 노노카페에서 '제8회 고사리 손 그림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영유아들이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전통 발효식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그린 그림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이로운 곰팡이’로, 쌀과 콩, 메주, 버섯 등 다양한 식재료를 관찰하고 발효 과정을 경험한 아이들이 곰팡이의 가치와 전통 발효식문화의 중요성을 순수한 시선으로 표현했다. 작품에는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자연의 원리,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어린이들의 인식이 담겨 있다. 전시 작품은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함께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발효와 생태, 식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지영 농정해양국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우리 식문화의 중요성과 발효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미래세대뿐 아니라 교직원과 시민 모두가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