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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안성시‘공도 문화축제 힐링 콘서트’를 돌아보며...!!

안성시 2025년 공도 문화축제 힐링 콘서트 누구를 위한 축제였나 ~?
축제 관계자들은 땡볕 아래 시민은 안중에도 없었다.

[기자수첩]

안성시 2025년 공도 문화축제 힐링 콘서트 누구를 위한 축제 인가 ~? 라는 주제로 15일 본보에 게재한 사실이 있다.

지난 6월 14일 안성시 공도중학교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년 공도 문화축제 힐링 콘서트’는 시민 참여가 아닌 시민들이 인내로 버티며 진행된 다시는 찾고 싶지 않은 축제로 마무리된 행사였다.

 

6월14일 오후, 공도중학교 운동장엔 햇볕이 거침없이 쏟아지는 16시 30분경부터 시민들은 공도 문화축제인 힐링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하나둘씩 축제 현장은 채워지고 있었다.

 

2025년 “공도 문화축제 힐링 콘서트“ 명칭은 따뜻하고 평화롭게 느껴진다. 그러나 명칭은 따뜻하고 평화롭게 느껴졌지만 그와는 달리 시민을 위한 자리는 아주 형편없었다.

행사는 마치 ‘채워야 할 객석 수’를 위해 존재했고, 시민은 그저 무대 앞 풍경을 완성하는 배경처럼 다뤄졌다.

 

무대 앞에 모인 수백 명의 시민들 가운데 상당수는 30도를 웃도는 뙤약볕 속에 방치된 채, 몇 시간씩 물 한 병 제공 없이 무대만 바라봐야 했다. 이것은 결코 시민들의 ‘힐링’이 아니고, 행정의 편의가 시민의 권리를 침해한 사례라고 생각한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와 안성시에서 제공받은 시민의 혈세 7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치러졌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과연 누구를 위한 행사였을까? 의문이 든다.

그늘막 하나 없이 운동장에 놓여진 의자에 앉아 그 흔한 물 한 병도 제공받지 못하고 목마름에 시달리다 결국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축제 현장을 빠져나가던 공도에 사는 k씨(48세)는 시민의 혈세를 7천만 원 가까이 투자한 축제에 시민들을 위해 물 한 병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행사다. 라고 말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축제에 제공했던 자금의 출처를 명명백백히 밝히고 경기도민과 안성시민에게 석고 대죄 해야할 것이다. 라고 몹시 화난 어조로 말했다.

또 다른 시민 공도 주민 Y씨(69세)는 막대한 시민들의 혈세를 투자한 콘서트가 누구를 위한 콘서트인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라며 이런 식의 콘서트 진행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라고 불만을 토로하며, 막대한 시민의 혈세를 투자하며 시민들은 땡볕에 앉자 물 한 모금도 주지 않으며 장삿꾼들이 판을치는 현실에 매우 불쾌하고 실망스럽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공도 문화축제 힐링 콘서트의 종합 안내소 의무실에서 안내를 하고있던 T 아파트의 통장은 본 취재진의 질문에 매우 불쾌한 태도로 일관하며 불친절하게 답을 해 아쉬움을 남겼다.

행사장에서 봉사하던 한 관계자는 더욱 뼈아픈 말을 남겼다. “시민을 얕잡아보니 이런 악습이 계속되는 거예요. 몇 년 전 축제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습니다. 봉사하는 사람 따로, 즐기는 사람 따로인 축제를 도대체 언제까지 봐야 합니까?”

 

이에 본 취재진은 이렇게 묻고 싶다. ‘시민 참여’란 무엇인가? ‘주민 화합’이란 무엇인가?

그저 행사에 사람이 모이기만 하면 되는것인가? 다시 묻고 싶다. “이번 축제는 누구를 위한 축제였는가?”

 

이에 본 기자는 말한다. 이번 행사는 결코 시민들의 ‘힐링’이 아니고, 행정의 편의가 시민의 권리를 침해한 사례라고 생각한다. 관계자와 단체장은 행사의 본질을 알아야 할 것이다. 시민들을 “관람객만 채우려는 도구로 생각하지 말고, ”시민과 주민이 화합하며 즐기는 힐링의 장소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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