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사회

이동환 시장, 성장이냐 정체냐 기로에 선 고양시…“고양시 전역을 첨단산업의 무대로 만들겠다”

경기 북부 최초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교통편의·안전·삶의 질로 이어져야

 

(케이엠뉴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6일 백석별관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해 민선8기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G-노믹스 등 ‘실현 가능한 전략’을 바탕으로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고양시 부서 간의 유기적 노력을 당부했다.

 

먼저 이 시장은 “자율주행은 AI, 스마트기술, 센서, 데이터가 융합된 첨단산업의 결정체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고양시 전역이 첨단산업의 무대가 된다는 뜻”이라며 “도로, 공간, 제도, 도시계획 등이 모두 연결된 미래 전략산업인 만큼 산업과 일자리, 시민 편의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기반을 준비하고 각 부서 간 유기적 협업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9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발표한 ‘G-노믹스 5개년 계획’에 대해 “GTX·서해선·교외선 등 철도망 구축, 교육발전특구·벤처촉진지구·수소도시 지정 등 고양시는 지난 3년간 도시의 설계 기반을 하나하나 다져왔다”며 “이제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등 자족 기능을 갖춘 핵심 프로젝트들이 본격화되며 고양의 50년을 결정할 새로운 5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공직자들은 단순한 업무 수행자가 아닌 고양시라는 도시를 함께 설계하는 주체”라며 “고양의 변화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G-노믹스라는 큰 그림 속에서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노력하고 말이 아닌 실천으로, 방향이 아닌 성과로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시장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관한 정확한 내용뿐만 아니라 사업의 진척 상황, 추진 과정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역화폐,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경우 국비 지원 외 시에서 부담하는 예산이 상당한데, 이는 결국 시민들의 세금 부담으로 돌아간다”며 “시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시민들에게 사업의 내용과 진행 상황을 정확히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2년 연속 ‘국무총리상’을 받은 도시계획정책관 직원들과 2025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에서 ‘대상’을 받은 행신2동 주민자치회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2025년 상반기 공약 추진상황 점검 ▲폭염, 폭우, 식중독 등 재난대응 강화 ▲2회 추경 및 본예산 편성 대비 등의 내용이 함께 논의됐다.


기획

더보기
<속보2보>오산시 서부 우회도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차량 2대 매몰 1명 사망...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께 경기 오산시 서부 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옹벽 10미터 높이의 구조물이 아래 도로를 지나던 차량을 그대로 덮쳐 운전 중이던 40대 시민이 3시간 가까이 토사에 매몰돼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현장은 이날 오후 4시께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수원 방향 차로에서 지름 수십㎝ 규모의 도로 파임(포트홀)이 발생하여, 경찰과 오산시는 오후 5시 30분부터 수원 방향 고가도로 2개 차로를 통제했다. 하지만 사고가 난 고가도로 아래 도로는 통제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 앞에서 가까스로 멈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옹벽 콘크리트와 흙더미에 매몰된 차량이 1대인 것을 확인하고 굴착기 4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인 뒤, 구조대원들이 삽으로 흙을 파낸 뒤 차량을 뜯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구조대원들은 오후 8시 50분께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차 안에 있던 40대 A씨를 발견했으나 그를 완전히 밖으로 꺼내는데 1시간이 더 걸려 구조했으나 당시 A씨 차량은 무게 180t, 길이 40m, 높이 10m 가량 콘크리트 구조물에 눌려 심하게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A씨를 구조한 뒤 차량 내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