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7월 16일, 양주유치원과 우정유치원, 천보초등학교가 함께 운영한 유ㆍ초이음학기 ‘함께 노는 사이, 이어지는 배움’을 지원했다.
유ㆍ초이음학기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교육과정 연계를 통해 교육의 연속성을 높이고 유아의 초등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병설유치원의 경우 초등학교 내에 함께 위치해 있어 비교적 자유롭게 교류 활동이 가능하지만, 단설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은 공간적·행정적 제약으로 인해 초등학교와의 연계 활동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와의 협력적 소통을 바탕으로 초등선도교사를 선정하고, 유치원-초등학교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초등학교 방문, 형님과의 만남, 교육과정 연계 등 유ㆍ초이음교육의 내실있는 운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날, 양주유치원 유아들은 천보초등학교를 방문해 도서관을 둘러보고 1학년 형님이 들려주는 그림책 활동에 참여했다. 도서관 공간에서 형님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며 초등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첫인상과 호기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우정유치원 유아들은 초등학교 2학년 형님들과 짝을 이루어 교실에서 블록을 이용한 협력 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임정모 교육장은 “유치원-초등학교 간 교육과정 연계, 시설 활용, 관계 형성을 중심으로 유·초이음학기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단지 초등학교 적응을 넘어서 유아기와 아동기의 생활과 배움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공ㆍ사립유치원의 실질적인 참여와 운영이 가능하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