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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예산군향우회, 수해복구 성금 2500만원 예산군에 지정 기탁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를 통해 전달… 향우 116명 자발적 참여로 모금

 

(케이엠뉴스) 재경예산군향우회는 지난 5일 예산군 삽교읍 복지회관에 마련된 수해 피해 현장지휘본부에서 최재구 예산군수에게 수해복구 성금 2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재경예산군 출향인사 11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수재의연금이며, 군으로 직접 기부할 수 없어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를 통해 군 피해 복구를 위한 지정기탁금으로 전달됐다.

 

군에는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평균 434.4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농경지, 비닐하우스, 주택, 가축사육시설 등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TV 뉴스로 실시간 보도되며 참혹한 상황이 전해졌고 수해를 입은 주민들은 절망 속에 큰 고통을 겪었다.

 

이성섭 회장은 수해 발생 직후 최재구 군수와 전화 통화를 통해 현장 상황을 전해 들었으며, 7월 23일 긴급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고향 예산의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향우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25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성금은 대부분 10만원씩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기업을 운영하는 향우들은 법인 명의로 큰 금액을 기탁했다.

 

이번 모금은 코로나19 이후 유명무실했던 향우회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며, 일부 참여자는 예산 출신이 아님에도 윤봉길 의사의 고향 수해 소식을 듣고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재경예산군향우회 관계자는 “이번 모금은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향우회의 존재와 고향 사랑을 확인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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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누구나돌봄' 방문의료서비스 시범사업으로 의료사각지대 해소 기대
(케이엠뉴스) 화성특례시는 8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누구나 돌봄’ 방문의료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병원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기본적인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고자 마련됐으며, 협약기관으로는 보건한의원, 홈케어의원, 화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모두의원 등 3개 기관이 참여한다. ‘누구나 돌봄’은 경기도와 도내 29개 시·군이 함께 추진 중인 통합돌봄 사업으로, 화성시는 2024년부터 참여해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등 5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방문의료서비스는 새로운 돌봄 분야로서, 올해 하반기부터 화성시에서 시범 운영된다. 방문의료서비스는 의료적 처치가 필요하지만 거동이 어려워 병원 이용에 제약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간단한 진료와 건강 상태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금액은 중위소득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대상자 1인당 60일 이내 월 2회,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고령자 등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