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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백중사리 앞두고 해안침수 예방 위해 전문가 한 자리에

 

(케이엠뉴스) 바닷물 높낮이 차이(조차)가 가장 커 해안 피해가 예상되는 ‘2025년 백중사리(9.8.~9.11.)’를 앞두고 해안침수 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였다.

 

충남연구원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립해양조사원, 인천연구원과 함께 8일 서울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에서 ‘백중사리 대비 해안침수 예방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백중사리를 한 달여 앞두고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조기 해안침수와 관련하여 담당기관의 주요 업무를 소개하고, 지역별 백중사리 피해 및 대응사례 공유, 공동 연구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은 "현재 어항의 개발과 보수는 중앙정부에, 시설 관리는 지자체장에 권한이 있는 만큼, 어업세력이 집중된 항만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와의 교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선 현장성에 기반한 해안침수 피해 예방 대응책과 홍보에 초점을 맞추고, 중장기적으로 피해사례의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 정책 대응 마련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 충남연구원 윤종주 연구위원은 “충남 보령시는 매년 해안피해 대응 계획을 수립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특히 오천항은 백중사리를 비롯한 만조시 해수 범람에 따른 해안가 침수, 인명 피해 등 위험상황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며 “중앙정부의 국가어항 정비공사에 선박 및 방문객 수요에 대응한 시설 확장뿐만 아니라 차수벽과 같은 해수범람방지시설 설치, 지자체별 해안가 복합재난 대응 체계 구축 등 근본적인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우리나라의 조석 특성뿐만 아니라 향후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해안침수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국민이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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