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박기영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은 8월 13일 후평동 춘천계성학교 증축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소음 저감을 위한 방음벽 설치를 확인하고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기영 의원은 지난 7월 21일 후평동 개성학교 증축 공사 현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주민ㆍ교육청ㆍ동사무소ㆍ공사업체 모두가 참여하는 정기적인 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열린 첫 협의회에서, 춘천교육지원청 우하나 시설팀장은 “지난 7월 21일 간담회에서 지적된 주민 소음피해 최소화를 위해 공사 현장에 12m 방음벽을 설치했다”며, “향후 6m 정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라고 그간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박기영 의원은 “주민들의 불편에 대해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즉각적으로 조치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장애 학생들을 위한 시설을 증축하는 뜻있는 공사인 만큼, 지속적인 협의회를 통해, 주민들께 큰 불편을 드리지 않으면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지혜를 하나씩 찾아가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박 의원은 “다만, 방음벽 설치로 인해 소음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어도, 이른 아침부터 공사 소음이 들리는 것에 대한 주민 불편이 여전하기 때문에, 공사 시작 시간을 조금 뒤로 미루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춘천교육지원청 우하나 시설팀장은, “현재 오전 7시인 사 시작 시간을 30분 정도 늦추는 방안에 대해 공사업체와 적극 협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박기영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원, 김보건 춘천시의원, 마화선 후평2동 동장, 이정미 춘천계성학교 교장, 우하나 춘천교육지원청 시설팀장, 현장소장 및 주민 10여 명이 참석했다.